(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류석우 기자 =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수사지휘에 따라 19일 열린 대검부장·고검장 확대회의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팀의 재소자 위증교사 의혹이 불기소로 결론나 박 장관이 무리하게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대검부장·고검장들은 이날 13시간30분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한명숙 전 총리 재판 모해위증 의혹의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 대검찰청의 판단을 유지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대검 부장(검사장급) 7명, 전국 고검장 6명이 참석했

(서울=뉴스1) 김현 기자,김상훈 기자 = 청와대는 19일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소속 행정관 이하 전 직원 및 배우자, 직계가족의 토지거래 내역을 확인한 결과 3건의 의심 사례가 있었지만 공적지위 또는 정보이용 거래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청와대는 의심 사례 3건에 대해선 내용을 공개하고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에 관련 사안을 참고자료로 전달하기로 했다.청와대는 그러나 대통령경호처 직원 1명이 지난 2017년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근무하는 가족과 공동으로 3기 신도시 지역 토지 413㎡를 매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9일 각각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당초 두 후보는 이날까지 후보 단일화 경선을 마치고 단일 후보만 후보자 등록을 마치기로 합의했으나 여론조사 방식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해 두 후보 모두 후보 등록을 한 뒤 단일화 협상을 이어가게 됐다.안 후보는 후보 등록 마지막날인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이 자리에는 안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은 민상기 전 건국대 총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현행 '공직 선거법'이 소수정당을 차별하고 있다며 그 대표적인 예인 TV토론을 바로잡고자 '공정선거 TV 방송토론법' 발의에 들어갔다.용 의원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TV토론회는 후보자가 국민을 만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자 국민들의 알권리가 충분히 보장되어야 하는 시간이다"고 강조했다.그러나 "같은 5000만원의 출마 기탁금을 내더라도, 모든 후보에게 동등한 TV토론의 기회가 보장되지 않는다"며 다른 정당 출마자와 달리 소득당(국회의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전역에서 아시아계를 겨냥한 혐오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의 한 일러스트 스티커 제작사가 방탄소년단(BTS)을 얻어맞아 멍들고 상처난 모습으로 그려서 논란이 되고 있다.18일 CNN에 따르면 미국의 스티커 회사 '톱스'는 지난 14일 열린 그래미어워즈 주요 출연진을 우스꽝스럽게 그린 '가비지 페일 키즈 섀미 어워즈' 스티커 카드 시리즈를 온라인 쇼핑몰에 공개했다.스티커 속에서 BTS 일곱 멤버들은 얼굴에 멍과 상처가 가득한 채 두더지 게임의 구멍에 얼굴을 드러낸 두더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의 모해위증 의혹을 다시 심의할 대검 부장·고검장 회의가 19일 오전 10시 시작됐다.이날 대검 부장회의의 안건은 수사팀의 강요에 의해 한 전 총리 재판에서 허위증언을 한 혐의를 받는 재소자 김모씨에 대한 혐의 유무 및 기소 여부를 가리는 것이다.오전에 기록 검토를 하고 오후부터 본격 회의가 시작된 만큼 '마라톤 회의'가 예상된다. 공소시효가 22일 만료돼 신속한 결론을 도출해야하기에 이날 안에 일치된 결론을 내지 못한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검찰이 임은정 대검 연구관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가 임 연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2부(부장검사 김형수)에 배당했다.임 연구관은 앞서 4일 "검찰 측 재소자 증인들을 형사 입건해 공소 제기하겠다는 저와 형사 불입건이 맞다는 감찰3과장, 서로 다른 의견이 있었는데 (검찰)총장이 감찰3과장을 주임검사로 지정했다"고 페이스북에 적었다.이를 두고 법세련은 "형사 입건 여부에 대한 임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대검부장·고검장 회의가 열리는 19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취재진들이 고검장들의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이날 대검찰청은 대검부장·고검장 회의를 소집해 무혐의 처분했던 '한명숙 모해위증 의혹' 사건을 재심의한다. 2021.3.19/뉴스1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5인이상 집합금지'를 어기고 모임을 한 방송인 김어준 씨는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고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과태료 처분을 받으면서 처분에 일관성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9일 서울시에 따르면 마포구는 지난 18일 '5인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한 방송인 김어준씨 등 7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19일 사건이 발생한 이후 58일 만이다.마포구는 "법률 자문을 구해서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이승환 기자,최대호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투기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의혹 제기 17일 만에 첫 관련자 소환에 나서면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의 수사가 시작된지 2주 만이다.경기남부경찰청 특별수사대는 19일 오전 LH 직원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광명·시흥지구 일대에서 이른바 '강사장'으로 불린 A씨는 이번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꼽힌다.그는 2017년 1월부터 정부가 경기 광명과 시흥 3기 신도기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일부 여당 지지자들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 A씨의 기자회견이 선거법 위반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가운데 해당 선거구를 관할하는 서울시선관위는 "(A씨에 대해) 신고 제보가 들어온 건 맞고 해당 사안의 위법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서울시선관위 관계자는 1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향후 처리 과정과 결과에 대해 신고 제보자에게 답변이 간다. 아직 처리 중이니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다른 관계자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약 보름 남짓 앞두고 선거일까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최동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요구한 여론조사 방식을 수용한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후보등록 전 단일화'가 무산되며 위기감이 고조됐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안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민과의 (단일화) 약속을 지키려면 조속한 단일화가 유일한

#장면1.지난 2월 24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구립 김영삼도서관을 찾았다. 이날 방문에는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상임이사, 김무성 전 국민의힘 의원도 함께 참석했다. 김 이사와 김 전 의원은 입구에서 안 대표를 맞이하고 도서관 내부를 안내하기도 했다.안 대표는 방명록에 ‘대도무문(大道無門·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큰 정도에는 거칠 것이 없다는 뜻) 정신과 유언으로 남기신 통합과 화합 정신을 이어받아,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겠습니다&r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를 추진 중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8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두 후보가 추구한 '아름다운 단일화'에 적신호가 켜졌다.두 사람은 단일화 협상을 시작하면서 '화학적 결합'을 강조했다. 이른바 '아름답고 원만한 단일화'를 통해 지지층을 결집, 단일화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로드맵이었다.하지만 '막판 협상'에서까지 유·무선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원순 피해자 A씨가 더불어민주당에 조치를 요구한 박영선 캠프 3인(남인순 진선미 고민정) 중 고민정 의원이 18일 오후 대변직에서 사퇴했다.이에 따라 박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남인순, 진선미 의원도 심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의원은 이날 오후 5시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 해야 피해자의 아픔을 치유해 드릴 수 있을까 지난 몇개월 동안 끊임없이 고민하고 어떤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미안함을 전해야 할까 늘 전전긍긍했다"면서 "오늘 이렇게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안겨드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정윤미 기자 = 범여권 단일화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단일화 이후 첫날인 18일 정책 행보에 집중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피해자 관련 질문에는 언급을 자제하면서 이슈 확산을 경계하는 모습이다.전날(17일)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한 박 후보는 이른 아침부터 서울 마포구 절두산 성지를 찾아 "간절함을 모아 찾았다. 결국 끝내는 승리한다"고 밝혔다.이후 박 후보는 서울 관악구 서울영어마을 관악캠프, 서울 영등포구 양송이 구의원 후보 캠프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박기범 기자,최동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18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이날 아침 수정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을 전격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양측 실무협상단이 19일까지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협상이 일단 결렬됐다고 밝힌 지 1시간 만이다.오 후보는 즉각 안 후보 제안을 환영하며 협상재개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교착상태에 빠진 보수 야권 후보 단일화 협상이 극적 타결의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협상 결렬에 대한 긴급 입장'을 발표하고 "오 후보가 오늘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서울·부산 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멘토단장 중 한명인 안민석 의원은 18일,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분신들이 서울· 부산 시장 자리를 먹으려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안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흥미롭게도 서울, 부산시장 보궐선거 야당 후보들은 MB 후예들, MB 키즈들이다"고 지적했다.즉 "안철수는 지난 대선에서 'MB 아바타'로 의심받았고, 오세훈은 서울시장 시절 MB와 함께 토건난개발 정책을 밀어붙인 '리틀 MB', 부산시장 후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4·7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범여권이 잇따른 악재로 코너에 몰리자 세 결집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 선봉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지난 총선을 치르고 당 대표 임기를 마친 이 전 대표는 정치현장에서 한발 물러나 있었다.이 전 대표는 18일 저녁 유튜브 채널 '이동형TV'에 출연한다. 전날에는 친여권 성향의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녹화 방송에 이어 유튜브 채널 '시사타파TV' 생방송에 출연했다. 다스뵈이다 녹화분은 오는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은 18일 야권 단일화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데 대해 "단일화 걸림돌이 되어온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더 좋은 세상으로 포럼(마포포럼)'의 공동대표인 김무성 전 의원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이재오 전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후보 단일화는 시대적 소명이다. 우리는 단일화가 무산된 데 심각한 분노를 느낀다"며 이렇게 말했다.김 전 의원은 "19일 이후의 단일화 협상은 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