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통령인가”…‘文 탄핵’ 국민청원 100만 돌파
“中 대통령인가”…‘文 탄핵’ 국민청원 100만 돌파
  • JBC까
  • 승인 2020.0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많은 사람들 동의 급격히 늘어 역대 기록 갈아 치울 가능성
중국폐렴에 대한 국민적 분노 확산, 청와대 답변 주목
문재인씨가 지난 2017년 초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 사진은 문재인 스스로 탄핵 발목을 찍었다는 지적이다.
문재인씨가 지난 2017년 초 탄핵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 사진은 문재인 스스로 탄핵 발목을 찍었다는 지적이다.

문재인 탄핵을 촉구한 청원이 28일 오전 11시 100만 명 동의를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에 24일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다.

동의자 수가 226일 오전 6시 현재 32만 명 수준이었다. 같은 날 점심 무렵에는 50만 명, 저녁 무렵에는 75만 명, 10시 무렵에는 80만 명, 27일 오전 7시 경에는 90만 명을 넘어섰다.

현재 진행중인 청원으로 35일에 마감된다. 지난 25일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명 동의를 충족한 이후 청원 동의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이 청원은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1위를 하고 있다. 역대 청원 1위는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183만명)이다.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탄핵동의를 촉구하고 있다. 이 동의 증가세라면, 35일까지 청와대 청원 기록을 갈아 치울 가능성이 높다.

탄핵 촉구 청원을 올린 청원인은 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수록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내 마스크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고 품절상태가 지속하는데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했다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청원은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 조치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 4일 등록됐다. 중국 지원 마스크의 경우 민간단체가 마련한 것으로, 정부는 전세 화물편으로 운송을 도왔다.

청원인은 이어 전 세계 62개국이 중국인 입국 금지, 중국 경유한 외국인 입국 금지 등 강력한 제재를 행하는데 정부는 이제야 후베이성 2주 내 방문 외국인 입국 금지를 시행하느냐면서 도대체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우한지역 봉쇄 직전에 빠져나간 중국인이 다수인데, 이미 봉쇄한 후베이성 방문 외국인에 대한 제한만 둔다면 그 외 지역에 있는 중국인들은 계속 한국을 드나들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국민 보호가 아니냐. 더는 지켜볼 수 없다. 문 대통령을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탄핵 동의에 참여하고 싶다면 청와대 홈페이지(  http://www.president.go.kr/ ) 들어 간 후 국민소통광장 →국민청원에서 동의를 누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