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박근혜 탄핵? OX 답할 사안 아냐…힘 합쳐야"
황교안 "박근혜 탄핵? OX 답할 사안 아냐…힘 합쳐야"
  • JBC까
  • 승인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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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공천 탈락엔 "朴 특정인 공천주라 말씀할 분 아냐"
종로서 이낙연에 뒤진다는 지적엔 "3주 뒤 결과로 말하겠다"
지난 2월 말 TV조선이 개최한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탄핵 관련 0X 질문에 X를 들고 있는 황교안 대표. 사진=TV조선 캡처
지난 2월 말 TV조선이 개최한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탄핵 관련 0X 질문에 X를 들고 있는 황교안 대표. 사진=TV조선 캡처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25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입장을 ‘OX’로 답해달라는 요구에 “OX로 답변할 사안이 아니다지금은 힘을 합쳐서 문재인 정권 심판 투쟁에 나서야 할 때라고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지난 2월말 TV조선 개최한 한국당 당 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어쩔 수 없었다‘OX’ 질문에 ‘X‘를 들었다.

황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한 것과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이 특정인을 공천해 줘라, 써라, 이렇게 말씀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이 거대야당을 중심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는 메시지를 낸 데 대해서는 전직 대통령께서 비록 옥중에 계시더라도 필요한 말씀을 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지금 박 전 대통령이 아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계속 그렇게 교도소에 갇힌 상태로 있게 하시는 게 맞느냐고 했다.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황 대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낙연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난 데 대해 일희일비하지 않는다“3주 뒤에 결과로 말씀드리겠다고했다. 그는 이번 총선의 구도를 황교안과 문재인 정권이라고 보고 있다종로에서 지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전체 판세에서 통합당이 민주당에 밀린다는 일부 분석에 대해서는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며 역전은 얼마든지 가능하고 국민의 숨겨진 표가 드러나는 것은 한순간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