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人사이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그가 돌아온다?···'자선 경기로'
[스포츠 人사이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그가 돌아온다?···'자선 경기로'
  • JBC까
  • 승인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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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 핵이빨, 세상에서 가장 나쁜 남자'
전적 58전 50승 44KO 6패 2무효
80-90년대 복싱 헤비급 최고 스타
마이크 타이슨(53)의 최근 모습
©BoxingInsider(사진) 캡쳐 ​​​​​​

'핵주먹', '핵이빨' 하면 떠오르는 남자. 복싱에 대해 관심이 없더라도 한 번 쯤은 들어봤을법한 그 이름, '마이크 타이슨' 이다.

그가 오랜만에 링으로 깜짝 복귀한다는 소식에 팬들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현역 복귀가 아닌 '자선 경기' 를 통한 복귀로 올해 53세인 그는 현재 몸을 만들고, 복싱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최근 美 유명 래퍼 겸 프로듀서 T.I와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인터뷰에서 "올해 3~4회 정도 자선 복싱 경기에 참여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이어서 "링에 오르기 위해 계속 운동해왔다. 하루에 실내자전거, 런닝머신 각각 1시간씩 총 2시간 유산소 운동, 250번, 300번씩 약간의 무산소 운동과 25분, 30분씩 복싱 훈련을 병행하고 있는데 정말 죽을 맛이다. 하지만, 이렇게 해야만 자선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선 경기를 통한 수익으로 나처럼 약물에 중독된 이들, 노숙인들을 돕고 싶다." 라며 포부를 밝혔다.

 

마이크 타이슨의 현역 시절
©AFP(사진) 캡쳐

한편, 마이크 타이슨은 지난 2005년 6월 12일 케빈 맥브라이드 戰(6R TKO패) 이후 공식적으로 복싱에서 은퇴하였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는 은사이자 정신적 지주인 복싱 명 트레이너 故커스 다마토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본격적으로 복싱의 길에 들어선다. 단순히 타이슨의 복싱 기량 향상뿐만 아니라 인격적 성장을 함께 도왔던 최고의 파트너, 아버지와 같은 존재인 다마토의 사후 타이슨은 최고의 자리에 오름과 동시에 급격하게 타락,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정상'과 '바닥' 그리고 '최고'와 '최악' 을 모두 경험해본 그의 인생은 어쩌면 빛나는 전성기보다는 어두운 방황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제 그 긴 어둠 속 방황을 KO시키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009년 '핵이빨' 별명의 시초, 서로 악연이었던 동료 복서 에반더 홀리필드와의 화해, 2011년 국제복싱(IB) 명예의 전당 헌액, 2012년 美 프로레슬링 WWE 명예의 전당 헌액, 그 외 각종 방송, 영화, 스포츠 등 요즘 말로 잘 나가는 유명인사 '셀럽' 으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람들은 오늘날 그를 '핵주먹', '핵이빨'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나쁜 남자' 라고 부른다. 그러나 오늘만큼은 그를 이렇게 부르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남자' 마이크 타이슨의 복귀, 진심으로 행운을 기원한다.

 

故커스 다마토와 마이크 타이슨
©THE SPORTSFAN JOURNAL(사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