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C의 감성터치]"생큐, 조원진"
[JBC의 감성터치]"생큐, 조원진"
  • JBC까
  • 승인 202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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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매일 100가지 감사의 기도 올려, 삶은 감사다
자유와 진실 정의를 위해 싸워온 조원진께 감사말 전해야
조원진과 자신의 캐릭터 곰돌이
조원진과 자신의 캐릭터 곰돌이

조선 말에는 감사의 뜻을 표하는 고맙습니다가 있다. 일본어 아리가도’, 영어 생큐. 조선 사람들은 감사를 잊어버리고 있다. 나는 그들에게 생활에서 고맙습니다를 훨신 더 자주 쓰도록 권고하고 싶다. 이 말을 쓴다고 인격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지위가 나빠지는 것도 아니다. ‘고맙습니다는 화목의 상징이다.” 조선문학사를 간행한 이명선의 말이다.

형용사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단어를 꼽는다면 '고맙다' '감사하다'는 말일 게다. 외국인들은 생큐를 입에 달고 산다. 일본인의 하루는 아리가도로 시작해서 아리가도로 끝난다고 한다.

그러나 이명선의 지적처럼 예나 지금이나 한국인들은 감사합니다라는 말에 여전히 인색하다. 우리는 너무나도 많은 것들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잊어버리고 산다. 그냥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여기고, 무심히 지나쳐 버린다.

유대인들은 진즉 감사의 비밀을 터득하였다. 유대인들은 매일 100 가지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고 한다. ‘탈무드는 우리가 천둥소리를 들을 수 있고, 번개를 볼 수 있고, 갖가지 맛을 느낄 수 있고, 대자연의 모든 것과 함께할 수 있음에 감사하라고 가르친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불평불만이 있을 리 없고 웃음꽃이 피지 않을 수 없다.신학자 마이스트 에크하르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기도는 단 두 단어인데 그것은 생큐’”라고 말했다.

구원받은 성도의 제일 되는 삶은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삶이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 권했고 믿음의 동지들을 향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자가 되라권했다(5:4; 3:15).

감사하는 마음은 행복의 필수 조건이다. 존 밀러는 어떤 사람이 얼마나 행복한가는 감사의 깊이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피터 쉐퍼는 감사하는 가슴의 밭에는 실망의 씨가 자랄 수 없다고 했고, 존 헨리는 감사는 최고의 항암제요 해독제요 방부제라고 했다.

존 크랠릭(John Kralik)‘365 Thank You’ 책에는 삶의 벼랑에 서 있던 변호사, 저자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허덕이는 것에 지친, 소생이 희박한 삶의 절망 속에서 그가 택한 것은 바로 감사였다.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 혼란스러운 나날 속에 서로가 힐책하고 비방하고 폄훼를 입에 달고 산다. 특정인에 대한 험담을 해대고, 한탄하고 주변의 사람을 깎아내리기에 바쁘다. ‘감사라는 것이 삶에서 점점 유리되어 가고 있다.

감사하다. 다시 그들을 만나서, 눈부신 봄 햇살이 눈가로 들어와서, 볼에 와닿는 봄바람에도 감사하고 싶다. 가족과 친구를 만나게 해준 신께도 감사하다. 그 시간 안에 감도는 편안함과 따뜻함에 감사하다. 또한 특별한 이유 없이 가슴 설레는 그런 날들에 나는 감사하다.

머리속에 감사해야 할 사람이 떠올려져서 감사하다. 정치인과 이 땅의 지식인이 침묵했을 때 침묵을 깨고,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늘 자유 우파 국민 곁에서 손을 잡아준 그가 있어 감사하다.

무지한 국민을 깨워나게 해줘서, 불의에 저항하고, 자유와 진실과 정의를 위해 가시밭길을 마다하지 않고 걸어온 그가 있기에 더욱 감사하다.

이번 총선서 낙선한 후 손수 운전하면서 전국을 유랑 아닌 유랑을 하고 있는 그가 한편으론 안쓰럽지만 고맙다.

그가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다. 조 대표가 8일 법정에 선다. 2018년의 평창 올림픽을 북한 김정은과 손잡고 평양 올림픽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정체성을 무너뜨린 문재인 정권에 맞서 투쟁했다. 그의 죄명은 집시법위반이다.

우리는 그에게 미안해 해야 하지만 그가 있기에 자유의 소중함과 자유의 진실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그를 더욱 고마워 해야한다. 그는 울림을 통해 자유의 진실의 꽃을 피우게 하고, 향기를 전해주었다.

내일 그를 만나면 이렇게 외쳐라. “생큐 조원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