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2중대 자처” 자유 우파, 김무성 우파 공격에 격한 성토
“좌파 2중대 자처” 자유 우파, 김무성 우파 공격에 격한 성토
  • JBC까
  • 승인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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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
신의한수 “대통령 탄핵한 좌익세력과 결탁한 것이 정답”
가세연 “6선이 퇴임하면서 유튜버와 싸우겠다는건가"
한 여성이 서울역 집회에서 김무성 등 탄핵7적을 처단하자는 푯말을 들고 서 있다.
한 여성이 서울역 집회에서 김무성 등 탄핵7적을 처단하자는 푯말을 들고 서 있다.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에 대한 자유유파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고 있다. 김 의원이 지난 11일 한 유튜브 언론사에 출연,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와 태극기 세력, 보수 우파 유튜브 방송을 극우로 강하게 비난하면서다.

김 의원은 당시 인터뷰에서 201612월 탄핵정국과 관련, “소위 친박이라는 사람 중 단 한 명도 나한테 찾아와서 탄핵하면 안 된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 조원진이 나한테 반대했고 내가 뿌리쳤다는데 전부 거짓말이다. 한 번도 나한테 온 적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보수 우파 유튜브들을 극우유튜브로 칭한 후 "돈 벌어먹는 놈들" "전부 썩은 놈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태극이 우파 세력들을 조롱까지 했다. 이번 선거에서 "아스팔트 태극기부대가 엄청나게 큰 사이즈인 줄 알았는데 투표해보니 아니라는 것이 증명 됐다"고 비꼬았다.

이 같은 사실이 전해지면서 우리공화당은 격앙된 분위기다. 김 의원이 비난의 중심에 조 대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특히 김 의원이 조원진이 나한테 탄핵하면 안된다는 이야기 한적 없다고 밝힌 발언이 본지의 팩트체크로 사실로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은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14일 김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공화당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법무팀에서 고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본지 홈페이지와 각종 SNS에도 김 의원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아무리 정치판이 더러워도 저런 파렴치한이 있을까 싶네요.”(*), “김무성은 여론몰이 그만하고 정치판을 떠나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뒤에는 수십만 대군이 있다는 걸 잊지마라.”(*), “거짓말과 권력중독증 조원진 대표를 살리지 못한 죄가 얼마나 큰지 저들의 행보를 보면 점입가경.”(*)

본지가 13일 저녁에 올린 조원진 탄핵반대?전부 거짓말, 김무성 발언이 새빨간 거짓말기사에 달린 댓글 중 일부다.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욕설이 섞인 이 보다 더한 성토의 글이 이어졌다.

김무성은 분명 치매 걸린 자가 맞다.” “역사는 탄핵찬성파들을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할 것이다.”, “그 당시 조원진 의원이 가장 격렬하게 탄핵반대 한 언론기록이 펙트 증거다.” “김무성은 하늘이 두렵지 않는가댓글이 주류를 이루었다.

미국 테네시주 거주 교포 Yong Fainter 씨는 선을 악으로 갚으면 악이 김무성 곁에서 떠나지 않는다. 하늘이 멀다하여 세상을 속이지 마라고 일갈했다. 보수 우파 유튜브들도 가세했다. ‘신의한수를 운영중인 신혜식 대표는 지난 11"(김 의원은) 국정농단이라는 좌파들의 프레임에 빠져 대통령을 탄핵하는 좌익세력과 결탁한 것이 정답"이라고 했다.

이어 "탄핵과 관련해서 김무성, 유승민이 배신자다. 이건 맞는 거 아닌가, 이게 자극적인가"라며 "우리가 봤을 땐 합리적이고 당연한 발언이다. 자극적으로 들린다면 아마 그쪽(민주당) 편에 서있는 사람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가로세로연구소'12일 방송에서 "문재인이 독재정치를 할 수 있는 것도 우파 진영에서 2중대 자처하는 사람들이 있어서"라며 "문재인 정권이 (총선) 무효가 밝혀질까봐 초조해하니 김무성이 나선 것"이라고 했다.

이 방송은 "6선 정치인의 장래희망이 퇴임하면서 유튜버와 싸우겠다는건가"라며 "나라를 말아먹은 것은 김무성"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우리공화당은 2년 전부터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선 김무성을 탄핵5적 중 핵심 배신 역적자로 지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