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극우다]"극우가 애국이다"
[나는 극우다]"극우가 애국이다"
  • JBC까
  • 승인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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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는 독일 나치즘, 이태리의 파시즘, 일본 군국주의
박근혜 탄핵 무효 외친 자유 우파 향해 극우 몰이

 

경기도 파주 파죽지세 애국동지회 회원들이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나는 극우다"라는 현수막을 펼쳐보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초 자유 우파 세력들을 극우로 모는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 이같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경기도 파주 파죽지세 애국동지회 회원들이 지하철을 타고 오면서 "나는 극우다"라는 현수막을 펼쳐보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초 자유 우파 세력들을 극우로 모는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 이같은 퍼포먼스를 펼쳤다.

대한민국 자유 우파 국민들이 툭하면 극우사냥감으로 몰리고 있다.

문재인 정권 집권 이후 좌파들이 태극기 자유 우파를 극우로 내몰렸다. 하지만 최근 극우 몰이는 미래통합당이 주도 하고 있다. 자유 우파를 극우로 몰아서 명확히 보수 우파와 선 긋기를 시도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최근 미래통합당 김무성 의원은 우파 유튜브를 극우방송으로 맹비난했다. 또 지난 선거에서 태극기 우파들의 사이즈가 형편없었다는 식으로 조롱했다.

지금의 극우몰이는 문재인 좌파 정권과 미통당 사탄파(사기탄핵찬성파), 선동언론이 주도 하고 있다. 이들은 왜 자유 우파들을 극우 세력으로 몰아부치는 것일까.

태극기 우파들은 진짜 극우일까. 이들의 극우 규정과 범위, 정의가 뭘까.

하태경 미통당 의원은 지난 해 한국의 극우를 이렇게 규정했다. 파괴와 혐오를 조장하며 통진당 같은 극좌와 본질적으로 다를 게 없다.극우는 자기편이 아니면 다 적이다.극우는 역사를 조작한다.극우는 헌법도 자기 맘대로 해석하고 헌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하태경은 극우는 통진당과 같은 해체대상이지 연대대상이 아니다라며 우리 보수가 혁신하고 국민들한테 사랑받기 위해서는 극우는 연대의 대상이 아니라 해체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명백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태경의 극우 규정 중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헌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부분이다. 이는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탄핵 소추안을 파면으로 선고했다. 하태경의 이같은 규정은 자유 우파가 헌재의 판결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주장과 맞닿아 있다. 하태경은 이를 교묘히 극우적 시각과 연결지었다.

이는 태극기를 든 대한민국 시민 세력들을 모두 극우로 몰아 무력화 시키려는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숨어 있지 않느냐는 의구심이 든다.

김무성 의원의 극우론은 이번만은 아니다. 지난 해 2·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태극기 부대가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김무성은 "질서를 지키지 않는 과격한 사람들이 결국 일을 그르치게 된다"면서 "한국당이 그런 과격 분자들의 놀이터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시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장에서 소란을 일으킨 태극기 부대를 겨냥한 것이다. 콕 집어서 이들을 태극기 극우라고 표현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좌파들이 극우를 정치적 극단주의 파괴와 혐오주의자들로 해석하고 있다. 김무성의 발언은 이의 의도된 연장선상 발언으로 해석된다.

본지가 지난 2년 간 자유우파 국민을 극우로 모는 자들의 발언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사항이 발견됐다. 촛불 선동을 찬양 지지한 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구속을 지지하는 자 태극기 세력들에 대해 극도의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자 우리공화당에 대해 폄훼 혐오하는 자5.18 광주에 대해 아예 문제 제기 조차 못하게 하는 자정치적으로 세월호를 이용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부정 하는 자 위안부 문제에 대해 오직 일본의 만행으로만 규정하고 문제 제기조차 못하게 하는 자 박근혜 대통령을 미화를 수구로 몰아붙이는 자 이승만과 박정희 대통령을 부정하는 자 문재인 정권을 찬양하지 않고 퇴진을 외치는 자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자 한미동맹 파기를 주장하는 자 등이다.

사실상 이 논리대로라면 위 사항에 반하는 자들은 극우인 셈이다.

지난 20177월 자유한국당은 한바탕 극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홍준표 자한당 대표가 류석춘을 혁신위원장으로 영입하면서다.

정치권에서 류 위원장 영입을 둘러싸고 극우주의비판이 일었다. 당시 장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이 극우화 되는 것 같아 우려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아예 류 위원장과 홍 대표를 극우 쌍둥이라며 싸잡아 비판했다.

여권도 그런 자한당을 극우화 되는 것이 경계된다고 했고, 언론도 자한당 극우정당 회귀하나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냈다.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극우란) 독일의 나치즘, 이태리의 파시즘, 러시아의 스킨헤드, 일본의 군국주의 등을 지칭하는 것인데 최근 일부 정치인들이 무지의 소치로 우리 당 혁신위 인사를 극우로 폄하하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런 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홍 대표는 그러면서 국회의원쯤 되면 그 정도의 상식을 갖고 상대방을 비판해야 하는데 상대를 비방하는 데만 열중한 나머지 자신의 무식을 여과 없이 드러내는 모습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감으로는 글쎄요 입니다라고 비난했다.

홍 전 대표 지적처럼 지금 정치권과 좌파, 언론이 제기하는 극우는 무지의 소치다. 이는 극우의 자도 알지 못하는 자들의 선동 프레임이다는 지적이다.

유럽에서 정치적 극우주의는 인종주의나 민족주의 또는 지역주의에 기초한 포퓰리즘에 기초하고 있다. 한국에서 좌파들이 제기하는 극우는 이와 정반대다. 이 정의대로라면 오히려 좌파들이 극우에 더 가깝다.

인터넷에서 극우에 대해 극단적 규정을 한 글에 눈길이 쏠린다.“한국의 극우세력은 군복과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태극기와 성조기, 심지어 유엔기와 이스라엘기까지 휘날리며 시위를 벌이지만, 구체적인 정치적 실체가 없고, 이렇다 할 정책방향이 없다.”

한국적 정서와 가치를 지키기 위해 미국식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에 반대하는 어떠한 정책을 내놓은 적이 없고, 재벌이 주로 지배하는 시장질서에 저항한 적도 없었으며 비정규직의 저임금과 고실업에 대한 고민도 전혀 없다. 미국·유럽·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반대나 협정 철회를 주장한 적도 없었고, 농민과 중소기업들의 권익을 위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움직임도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기껏해야 유신시절 흑백TV에서 줄곧 음산하게 들었던 국영 방송국 아나운서의 영혼 없는목소리를 흉내내어, ‘좌파척결이나 종북척결을 외쳐대고, 태극기와 군복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자.

지난해 초 자유 우파 세력들을 극우로 모는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 자유우파 국민들이 "나는 극우다"라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지난해 초 자유 우파 세력들을 극우로 모는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 자유우파 국민들이 "나는 극우다"라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 글은 극우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일반인들의 시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의 극우는 이렇게 학문적 토론적, 논리적 정당성에 대한 합의도 없이 일방의 주장만 하는 '주장주의 극우'로 왜곡 변질되고 있다. 또 이념에 반하면 무조건 극우로 몰아 부치는 '극단주의'가 바탕에 깔려 있다.

이들의 주장처럼 태극기를 든 세력들이 모두가 극우란 말인가. 세계 역사에 유례가 없는 이 졸속한 대통령 탄핵이 아무런 토의나 진지한 반대의사 발언도 없이, 정원 300명의 3분의 2를 훌쩍 넘는 압도적 다수의 의원들에 의하여 국회에서 단 하루 만에 통과되었다.

국회는 아무런 증거조사 절차나 선례 수집 과정 없이 신문기사와 공소장, 판결문 심증으로 탄핵을 의결 박 대통령 권한을 정지했다. 이것이 또 아무런 비판이나 저지도 없이 거침없이 언론에서 법률상 아무런 잘못도 없는 완벽하게 적법한 탄핵인 양 보도되었다.

이는 증거재판을 요구하는 우리 헌법의 법치주의 적법절차 원리에 반하는 중대한 위헌이다.

불행히도 이 나라 지도층 그 어느 누구도 동서고금에 유례가 없는 졸속한 탄핵소추 의결을 냉정하게 비판적인 눈으로 검토하지 않았다.

오히려 촛불집회 군중들의 촛불이 민심이다라는 뜨거운 정치적 슬로건에 휩쓸려 그 뒤를 묵묵히 따라가거나 또는 앞장서서 달려감으로써 저들의 지도층 책임를 완전히 저버렸기 때문이다.

그 바람에 촛불이 민심이고 여기에 거슬리면 모두 반역자가 되는 무서운, 광적인 군중 심리가 마치 쓰나미처럼 이 나라를 휩쓸었다.

여성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사진이 신성한 국회의사당 안에서 국회의원에 의하여 전시되고, 대통령의 목이 단두대에서 잘려 피가 쏟아지는 끔찍한 장면이 예술의 이름으로 광화문 네거리에서 펼쳐지고, 대통령의 얼굴을 공으로 만들어 어린아이들이 광장에서 공놀이를 했다.

이런 세기 말의 아포칼립스(APOCALYPSE)21세기 선진민주국가라고 자처하는 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동상 아래에서 펼쳐졌다.

그런데도 입을 닫고, 눈을 감아야만 하는가? 김무성 등 미통당 사탄파가 지목한 극우들은 바로 진실과 자유 정의를 부르짖었던 국민이다.

오직, 자유 대한민국을 사랑했고, 경제발전에 기여했던 순수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앞장선 우리네 아버지 세대요, 대한민국을 북한 침략으로부터 막아낸 우리네 할아버지요, 대한민국 공산화와 자유와 시장경제를 추구하고자 하는 우리네 이웃 아저씨, 아줌마들이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가해진 탄핵과 구속이 헌법과 법치를 위반한 것이라 분노하고, 박 대통령 석방을 외치는 자들이다. 감히 이런 이들을 극우라 말할 수 있는가.

20세기 초 민주주의는 나치즘과 파시즘의 출현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았다.

권위주의와 독재, 선전·선동이 난무하고 전 세계는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법도, 도덕도, 정의도 소용없는 혼돈이었다.

독일의 히틀러는 끔찍한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자행했고, 억압과 폭력에 순응한 세계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이것은 극우주의가 자행한 대표적인 행태다.

태극기를 든 시민들이 이 같은 테러와 나치 극우주의를 지향했는가. 이들은 도리어 나치주의와 파시즘을 배격했다. 이들은 폭력과 혐오 극단의 민족주의를 지향하지 않는다.

오히려, 각종 공공기관을 점거 하고, 도시를 폭력으로 물들게 한 좌파 시위자들, 미국과 미군을 대한민국에서 몰아내고, 오직 우리 민족끼리를 외치는 적화통일에 동조하는 그 주사파 세력들이 극우에 해당된다. 좌파 계열의 민족주의가 훨씬 강고해 지고 있다. 이들은 민족, 자주와 외세 배격을 부르짖고 있다. 이런 민족주의를 표방하는 세력이 극우가 아닌가.

글로벌적이고, 전 세계와 화해 협력 자유 평화를 추구하는 이들을 극우로 모는 것은 극우의 남발이요, 무식의 극치다.

왜 이들은 극우 사냥에 나서는 것일까. 극우를 주장하는 자들은 문재인 좌파 정권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던 김무성 등 위장 기회주의자들이다. 지난 총선에서 자유 우파는 참담한 패배를 했다. 따라서 이번 기회에 자유 우파를 극우로 몰아서 이들을 완전 말살 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히 깔려 있다.

지난 11일 김무성이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보면 이런 결기가 느껴진다. 더 이상 이들에게 밀리지 않겠다 것이다. 이들의 극우 사냥에 좌파가 동조하고, 언론이 대서특필해주는 것은 탄핵 공범끼리의 공동 전략적 측면이 밑바닥에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자신들의 좌파 독재 합리성을 강화하고, 탄핵에 대한 면죄, 그래서 자유 우파 국민들을 일반 분리시키기 위한 측면도 없지 않다.

따라서 이들이 주장하는 극우는 극히 진영의 논리다. 극우의 분화라 할까. 좌파는 좌 우 진영의 논리로 우파를 토착왜구라 한다. 여기에 보수 사탄파들은 탄핵에 반대한 자유우파를 극우로 몰아세운다. 이는 문 정권이 줄기차게 강조해온 보수 우파 궤멸론이 사실상 좌파와 보수 사탄파들끼리 한 통속을 이루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 이들은 자유 우파 국민들의 목소리를 더욱 극우로 몰 것이다. 그래서 차라리 나는 극우다외침이 더 낫다는 지적이다. 극우가 애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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