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진단]묻습니다 “당신은 왜 우리공화당에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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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BC
  • 승인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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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가치와 정체성은 개인의 가치보다 높아
우리공화당 변화와 혁신도 기초와 기본을 닦은 후
2017년 7월 우리공화당 전신 대한애국당 창당 때 모습
2017년 7월 우리공화당 전신 대한애국당 창당 때 모습

우리공화당이 오는 74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시끄럽다. 어느 정당이든, 전당대회를 앞두면 지지 세력끼리 다투기 마련이다. 오히려, 안 시끄러운 게 비정상이다.

작금의 우리공화당이 시끄러운 것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지 세력 간의 갈등과 대립이기 보다는 당의 정체성과 관련해서다.

최근 미래통합당도 당의 정체성 관련, 아주 시끄럽다.  미통당이 당의 강령과 정책에서 보수와 자유 우파 개념을 삭제한다고 해서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 그 근간은 보수.

1948년 건국된 대한민국이 빈민국에서 세계경제 10위권에 오른 것은 보수의 가치가 바탕이다. 이를 통해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왔다. 미통당이 보수를 말살시킨다는 것은 결국 결국 그 미통당의 정체성을 허문다는 것이다.

보수주의의 본질은 불역(不易)’이다. 직역하면 바꾸어 고칠 수 없거나 고치지 않는 것이다.’ 이는 변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면서도 때에 따라 발전과 전환을 해서 변하면서 살아간다는 의미다.

일본의 나카소네 전 총리는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꾸준히 개혁하는 보수주의야 말로 일본의 보수주의라고 말했다. 18세기 영국 보수주의 사상가 에드먼드 버크는 보수는 보수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개혁한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이 지켜야 하는 보수의 불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다. 이는 대한민국 체제의 정체성과 일치한다. 이 근간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과 법률을 지키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안보태세, 박근혜 대통령 탄핵무효와 석방, 종북좌파 척결 등이 기본 바탕에 깔려 있는 구국정당이다.

이것이 우리공화당의 정체성이요, 강령이요, 방향이요, 가치요, 지향점이다. 우리공화당은 20177월 말 창당하면서 이를 채택했다. <전문 아래 참조>

이에 대한 미세한 입장 차이와 추구하는 방향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불역이 될 수 없다. 우리공화당을 지지하는 사람들 혹은 입당을 하려는 사람들은 내가 이 강령과 가치에 부합되는 인물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기독교인이 성경을 기본 교리로 삼듯이, 지난 20177월 발표한 우리공화당 가치와 지향점은 당원들에게는 기본교리.

우리공화당이 발전되기 위해선 혁신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많다. 일리 있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혁신과 변화도 우리공화당의 가치와 강령을 바탕으로 해서 논의되어야 한다. 이를 벗어난 논의는 불역의 이탈이다.

현 시국은 역사와 체제 전쟁이다. 문재인 정권과 좌파들은 끊임없이 대한민국 역사와 그 정체성을 송두리째 바꾸려 하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이 체제전쟁에서 어떻게 대한민국을 지킬 것인지’, ‘무엇을 할 것인가를 우선적으로 고민하고 그에 걸 맞는 변화와 혁신적 정당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예컨대, 반 문재인 조직 정당으로 갈 것인가. 종북좌파 타도 정당인가, 박근혜 석방과 탄핵무효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끌어 낼 것인가, 체제를 지키기 위한 투쟁과 저항, 대국민 홍보전을 어떻게 전개 할 것인가에 대한 그 명확한 목표와 지향점이 제시되어야 한다.

여기서 벗어난 혁신과 논의는 또 다른 분열로 치 다를 수 있다. 우선적으로 우리공화당의 정체성과 가치의 방향을 설정한 후 그 다음 단계에서 얼마든지 또 다른 방향을 논의할 수 있다. 수학에서 사칙연산을 풀지 않고선, ‘방정식으로 넘어갈 수 없다. 혁신과 변화 전제는 기본과 기초를 충분히 닦은 후다.

당원 전부가 그런 것이 아니지만 일부를 보면 사칙연산을 건너뛰고 방정식, 나아가 미분, 적분까지 풀려고 애쓴다. 이러다 보니 을 찾지 못하고, 풀지 못한 불만을 엉뚱한 곳에서 찾는다.

SNS가 발전의 장이 아닌 비난과 비방의 장이 된지 오래다. 온통 선동자극만이 판친다. 부정확한 선동과 자극이 정확한 증거의 상위에 있다. 당원끼리 편 가르기가 일상이다.

우주가 내 머리위에서 돈다는 그 잘 난 척 주의자들, 툭하면 "예전엔 나는 어땠는데" 꼰대같은 과시를 한다. 기회주의는 약과요, 애교수준이다. 일부 당원들은 탈당하겠다를 밥먹 듯 말한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책은 실종됐다. 이것은 분명 정상이 아니다. 특정 사안에 대해 논리적으로 경합하거나 학문적 성취도로 승부를 거는 대신 서로 자기말이 옳다는 노골적 천박함을 드러낸다. 이 노골적 천박한 앞에서 이성과 논리가 얼마나 어리석은 개념인가.

그런데도 이를 나무라거나 비판하지 못한다. 사실과 어긋남에 대해 말하고 싶지만 비판이 두려워 입을 닫는다. 주장에 대한 사실을 입증하려면 되레 나를 못믿느냐고 윽박한다.

헌법은 직업선택의 자유가 있다. 마찬가지 정당 선택의 자유가 있다. 우리공화당의 정체성과 가치, 강령 정책들이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신이 맞는 곳을 선택해서 나가면 그만이다. 그 사람을 붙잡아 두려고 정체성과 가치를 바꿀 수 없지 않는가.

자신들의 사소한 주장을 받아주지 못하면 마치 이것을 두고 혁신과 개혁을 거부하는 정당이니, 한 특정 1인 독점으로 매도한다면 이는 잘못된 처사다.

필자는 이번 총선서 0.74% 우리공화당을 재지지 했다. 우리공화당을 지지한 것은 우리공화당의 가치와 정체성, 정책 강령이 필자와 딱 맞았기 때문이다.

우리공화당이 그 가치와 방향이 틀어지고, 이에 맞지 않는다면 필자는 우리공화당 지지를 철회 할 것이다. 이는 필자만의 입장이 아니라 우리공화당 당원들의 생각과도 같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이념과 정체성, 방향이 다르다는 이유로 당에 불만을 품고, 우리공화의 순수 가치를 훼손시켰다면 자발적으로 떠나라. 우리공화당은 그 누구도 우리공화당 가치와 정체성을 훼손시킬 수 없다.

아를 실현시키기 위해 당에 있는 것이 아니다. 애국 활동을 과시하기 위함도 더더욱 아니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지켜서 후손에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지켜주기 위함이다.

다시 말한다. 이것이 나와 맞지 않으면 떠나면 된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듯 말이다.

우리공화당 발기 취지문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과 북한의 6.25.남침을 겪은 폐허 위에서 북한 정권의 끊임없는 침략과 공작을 막아내며, 불과 반세기 만에 세계 10대 경제 강국을 건설한 위대한 나라이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중차대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지난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종북 좌익 세력들의 집요한 역사 왜곡과 이념 선동으로 국가 정체성과 헌법 가치가 뿌리 째 흔들리고 있으며, 정의와 불의를 구분하지 못하는 가치 판단의 혼란, 법과 원칙을 무시하고, 공익과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행위가 공공연히 자행되고, 공권력은 실종되어 사회 불안이 극에 달한 실정이다.

이적 행위를 하는 자들이 넘치고, 거짓과 조작된 의혹이 난무하며, 인권이 유린되는 마녀 사냥이 횡행하여 불신과 갈등이 만연해 있다.

국민의 안녕과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할 정치인들은 무능하고 무책임하며, 심지어 반 헌법적 행태로 국민을 배신하고 있으며, 사회의 중심을 잡고, 법과 정의를 수호해야 할 사법부는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하고 있다. 정론직필의 가치를 잃어버린 언론은 선동과 조작 보도를 일삼으며, 국민의 판단력을 흐리고, 권력에 부역하고 있다.

그리하여 마침내, 적폐를 청산하고, 자유 민주주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오직 국민들의 안녕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려던 대통령이 선동, 음모에 의해 불법적으로 파면되는 정변이 일어나, 대한민국의 법치와 국가 질서가 붕괴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대통령의 탄핵은 국가와 국민의 안녕을 위해 봉사해야 할 정치인, 사법부 그리고 언론까지 반국가 세력과 결탁하여 국가의 가치와 질서를 무너뜨린 변란이며, 대한민국의 존립 자체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온갖 적폐의 주역들과 썩은 언론이 하나가 되어 만들어 낸 이 거대한 드라마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법을 수호하고 나라를 바르게 이끌어야 할 자들이 스스로 법이 되어 대한민국을 능멸한 이 황당한 드라마는 지금 대한민국을 세계의 조롱거리로 만들었다.

살면서 단 한 번도 시위를 한 적이 없는 평범한 수백만의 국민들이 태극기 하나 들고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피를 토하듯, 눈물 쏟으며 법치와 정의를 바로 세우라 외쳤지만 정치권으로부터 철저하게 무시되었고, 심지어 모욕당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헌법 가치를 수호하고, 오직 국민을 위하며, 국가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책무를 다하는 정당이 없다. 부당하게 정권을 찬탈한 대통령이란 자가 공공연히 반 헌법적, 반국가적 언행을 해도, 심지어 부정 선거의 정황이 드러났어도, 그 부당함을 지적하고, 바로 잡으려 나서는 정치인이 부재하다.

현재의 여당은 반역 집단 수준이라 할 정도로 반 대한민국적이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가치를 부정하였고, 이적 행위를 하고 있으며, 국가의 안보와 민생, 미래를 걱정하는 진정성이 없다.

야당은 거짓과 위선, 배신이 가득하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는데 동조하였고, 매국 행위에 끌려 다니며, 지지 국민을 배신했고, 국가를 지킬 의무를 저버렸다.

지금 정치권은 여 야를 막론하고 너나없이 모두 부패했고, 적폐이자 청산 대상으로 전락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진정성 있는 애국심과 진실, 그리고 혈세를 쓰는 공복으로서 가져야 할 청렴함을 잃었다.

이에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애국 세력이 결집하여, 오직 국민을 위하고 대한민국을 위기로부터 구하기 위해 새로운 정당을 창립한다. 우리는 나라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1500만 태극기 국민들의 염원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살릴 세력으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흔들림 없이 뭉쳐 무너진 사회 질서를 바로 세우고, 불의와 폭력을 몰아내며,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와 국가 정체성을 확고히 지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우리는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 정신과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부국강병의 정신을 계승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자유 통일 의지를 구현할 것이다.

우리는 우선 박근혜 대통령의 무죄를 밝히고, 명예를 회복시켜 대한민국의 무너진 법치를 바로 세울 것이며, 과거 정권의 반국가 이적행위와 비리를 재조사하여 법대로 처벌할 사명과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이를 완수할 것이다.

우리는 기존 보수의 기회주의, 무기력, 이기주의, 무책임, 부패와 야합을 타파하고, 행동하는 구국 세력을 결집하여 대한민국 건국과 부흥의 주체였던 애국 보수 우파 세력을 새롭게 중흥할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에 필요한 바른 가치를 정립하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후손에게 가르쳐 이어가게 하며, 국가 정체성이 모든 국민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 내리게 할 것이다.

우리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바른 생각 실천이 곧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는 것을 믿고, 애국 국민들의 힘을 모아 거대한 물결로 만들어 대한민국 대개혁의 중심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우리가 태어나 살아 왔고, 우리의 사랑하는 아이들이 살아갈 아름다운 조국이다. 우리는 위기가 곧 기회라는 믿음으로 새로운 나라의 기틀을 굳건히 하여 자유 민주주의 통일이라는 민족의 비전을 실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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