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광화문 촛불집회 또 술판
삼일절 광화문 촛불집회 또 술판
  • JBC까
  • 승인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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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촛불 집회 주도자들의 본질과 정체를 쏟아내자 사람들은 걱정하면서 묻는다.

“왜 굳이 위험을 무릅쓰고 광화문 촛불현장을 가서 취재 하냐고.”

“그러다 촛불세력들에게 봉변을 당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위험’ ‘봉변’ ‘광화문’ ‘왜 거기 가느냐’…

나는 이 말로 대신한다.

대한민국 심장부 광화문은 내 땅 내 나라가 아닌가. 내가 못 갈 데를 갔단 말인가.

“이 현장을 눈닫고 외면하는 게 기자냐?”

사실, 나는 지난해 말 까지 촛불 집회에 참석했다.  

나의 성향이 우파 이든, 좌파 이든을 떠나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무능과 최순실 게이트가 화나게 했다.

나는 촛불집회를 통해 정치개혁을 원하고, 또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랐다. 

그래서인지, 100만명 이상이 모였지만 그 흔한 과격행동도 볼 수 없었다. 촛불집회는 다른 집회와 달리 평화적이었다. 

올들어 그런 촛불 집회가 서서히 변질되기 시작했다.  혹시나 했었는데 촛불집회를 바라본 내 판단이 '기우'가 아니었다.

촛불집회를 이끌고 있는 단체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전신 민중총궐기투쟁본부)였다. 애초 이들에게 평화와 순수 촛불집회를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촛불집회 주도 세력들이 민주노총, 전교조., 전국농민총연맹, 한국진보연대, 참여연대, 과거 이적판결을 받은 범민련이다. 이들 단체는 좌파 종북 세력으로 각인 찍혀 있있다. 도심 시위에서 폭력과 과격은 이들의 전매특허나 다름없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 이들은 서서히 본색을 드러냈다. 아직 폭력과 과격은 드러내지 않았지만 그동안  숨겨왔던 정치구호와 이념물을 마구 쏟아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촛불 집회를 점점 외면하기 시작했다. 순수 참가자들은  “촛불집회가 무섭다”고 했다.

나는 사람들이 왜, 외면하는지 그 촛불 현장을 가보았다. 이유가 있었다.

대한민국 심장부 광화문 광장은 촛불로 가려진 분노와 저주의 현장 그 자체 였다.

그 광화문 광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빙자한 각종 섬뜩한 조형물과 깃발, 박 대통령 목을 자른 피흘리는 조형물, 통진당 이석기 석방, 노동 악법, 사드 배치 반대,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이들은 박 대통령 탄핵을 빌미로 다시 본색을 드러내고 있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순수성을 이용한 이들의 전매특허 역공과 선동이 그대로 모습을 드러냈다. 

문제는 언론이었다. 언론은 광화문의 이 같은 내면을 철저히 외면했다. 그후 부터 나는 촛불세력들이 벌이는 광화문 광장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언론은 '뻥튀기'를 일삼았다. 우선 집회 참가자 수 였다. 이번 주는 100만 명 집결, 또 지난주는 120만 명 집결, 촛불집회 참가한 연인원 1500만 명 등. 

언론은 그 뻥튀기 참가 인원을 통해 국민이 박근혜 정권 탄핵을 원한다는 식의 정당성을 선동해 나갔다. 이는 팩트 전달의 모순성과 의도의 꼼수다. 

일일이 새어 보지는 않았지만 지난 2월 동안 내 눈으로 확인한 광화문 광장 촛불 집회장에는 100만명은 커녕, 10만명, 아니 2만명 쯤이었다. 

광화문광장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세종로 사거리와 청계광장으로 이어지는 곳을 일컫는다. 그 길이가 550m, 너비 34m다. 촛불집회자들은 광화문 광장 중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동상에만 집결하고 있다. 그 길이만은 300m 쯤이다.

300m 쯤과 너비 34m 공간에 100만 명이 들어 갈 수 있을까.  

언론의 '뻥튀기'에도 정도가 있다. 이는 언론의 뻥튀기 이전에 왜곡이자 속임수, 선동이다. 즉 사기보도다.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사이트는 이런 언론의 집회 참가자 뻥튀기 보도를 메인 화면에 띄워 선동질에 동참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지난 2월 25일자 JTBC 촛불집회 뻥튀기 보도> 이 보도는 광화문 광장에 100만 명이 모였다는 것을 단정지었다.  

시간이 지나면 뻔하게 드러날 텐데 왜 언론은 뻥튀기에 집착할까. 이것은 왜곡의 본질론이다. 이는 일부 언론과 포털이 정치검찰, 반역적 국회, 좌파 귀족노조와 종북 좌파와 한통속임을 드러낸 것이다. 

나는 이런 뻥튀기, 선동질, 왜곡이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달되는 것을 외면할 수 없었다.

제도권 언론이 아니지만 나의 1인 매체 블로그(JBC까)를 통해 사람들에 알리고 싶었다.

또 언론이 닫은 게 있다. 광화문 촛불집회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눈을 감았다.  

나는 그 내면을 보고 싶어서 본 게 아니다. 매주 광화문 촛불 집회를 가보니 전부 보였다.

정치적 구호와 이념적 주장은 가볍게 이해 해 줄 있다.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면서 누드화 시킨 박근혜, 목 잘린 박근혜, 축구공 박근혜, 오랏줄에 묶인 박근혜, 온갖 이 정권을 비난하는 저주의 조형물과 혐오스런 시설물들 앞에선 백번 이해하려고 해도 안된다.  

현장을 취재중인 기자들 눈에는 이런 것들이 보이지 않는 것일까. 나만 보이는 것일까. 이런 것을 적으면 데스크에서 ‘킬’ 시키는가. 아니면 촛불 집회자들의 비위를 건드리기 때문에 외면 하는 것일까. 그래서 탄핵정국에 찬물이라도 끼얹기 한다는 것일까.

표현의 자유는 존중한다. 그러나 그 표현의 자유도 넘지 말아야 할 '한계치'가 있다. 지금 광화문 광장에 내걸린 각종 혐오스런 제작물에 대해 표현의 자유물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 

종북좌파 만이 표현의 자유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 위 사진에서 보듯, 박 대통령이 아무리 미워도 대통령도 사람이다. 한 사람을 이렇게 목을 잘라 난도질 해도 괜찮단 말인가. 

묻고 싶다. 박 대통령 목을 자른 후 피 흘리는 그 장면까지 표현의 자유란 말인가. 아이들은 박 대통령 얼굴이 그려진 풍선 모양의 축구공을 차며 놀았다. 

아이가 그 축구공을 발로 뻥 차자 부모가 다가가서 “우리 아들 더 세게 팍 차라"고 다그쳤다. 부모는 손뼉을 치며 박장대소를 했다. 

문화적 플레이 이론의 선구자인 네덜란드 놀이연구가 후이징가(1872년-1945년)가 살아 있었다면 이를 보고 뭐하고 했을까. "놀이를 욕되게 하지 마라."

그래서 나는 광화문 촛불 집회 그 내면에서 펼쳐진 다양한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고, 글로 남기는 중이다.

대한민국 서울 한복판 광화문 광장에서 펼쳤진 이런 혐오와 저주의 것들을 기록해두지 못했을 경우 훗날 외눈박이가 될 것 같다는 우려 였다.

나아가 왜 블랙리스트가 존재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그 역설을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에서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도 <아래 사진>처럼 이 자들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뒤에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흉상을 설치했다.

이건 표현의 자유가 아니다. 표현의 자유를 가장한 한 인간 말살 현장이다. 마녀사냥과 그 극악과 저주, 분노의 표현물이었다.

도대체 왜 사람들이 이토록 잔혹할까. 조 전 장관도 가족이 있다. 그가 왜 이처럼 잔혹한 희생양이 되어야만 하는가.

나는 매주 열렸던 광화문 집회 때마다 술판을 벌인 자들을 보았다. 그러나 공개를 꺼렸다. 술판을 가졌다는 이유로 이들이 흡집 내지 비난 받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도 술판은 점차 퍼져갔다. 고성방가, 도덕심와 이성을 잃은 행동들, 악취.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었다. 

내가 촛불현장에서 술판을 벌인 모습을 촬영 후 내보냈을 때 사람들이 ‘특종 영상’이다고 추켜세워 줬다.

그러나 나에게 그 것은 특종 영상이 아니다.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영상이었다. 모두가 눈감았던 영상을 내가 대신 찍었을 뿐이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촛불 세력들이 공작 운운하면서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필자가 박사모 출신들을 촛불쪽에 잠입시켜 연출 했다는 것이다. 진실에 접근해 들어갈수록 역시 이들의 저항은 더 거세어진다.

필자는 이들이 이런 역공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래서 앞 ,뒤, 좌,우 사진을 찍었다. 영상은 3개를 찍었다. 이들이 다 보기 원한다면 모자이크 처리가 되지 않은 영상 사진을 다 공개 할 수도 있다. 

나는 다시 언론에 반문하고 싶다. 

내가 보도한 촛불 집회 술판 영상과 사진이 오보인가. 아니면 언론이 자극적인 제목으로 참가 인원을 뻥튀기 하는게 오보인가. 

또 촛불 집회 현장 내부에 펼쳐지고 있는 저주의 궃판과 그림, 혐오스런 전시물, 정치 이념의 구호, 피켓, 현수막, 전단지 등을 외면하는 게 언론인가. 필자처럼 보도하는 게 언론인의 자세이고 사명감인가.  

기자는 팩트를 먹고 산다. 언론은 진실을 보도해야 한다. 이것은 언론의 불문율이다.

위 사진처럼 JTBC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도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멘트를 날리고 있다.

그런데도 이 방송은 언론 본연의 역할과 사명을 망각한 채, 오직 촛불집회만을 더욱 부각시켜 미화적 보도에 열을 올렸다. 

반면 태극기 집회는 깎아 내리기 바빴다. 언론 보도 기본인 균형 시각마저 상실했다. 반론은 기대조차 하지 않는다.

한 사건과 장면을 보도 하는 과정에서도 그 원인이나 배경 같은 본질적 측면보다는 대중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사사로운 것에 더 치중했었다.

감성과 감정, 그것을 혼합시킨 후 국민들이 그럴듯한 분노를 일으키도록 부추겼다.

이렇게 함으로써 대중들의 시선을 묶어 놓을 수 있을지는 모르나 그런 거짓과 왜곡 선동은 오래 가지 못한다.

촛불 집회를 통해 대중들의 사사로운 관심을 끌려고 한다면 언젠가 무너진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소위 경향 한겨례 등 좌파쪽으로 기울어진 매체야 어쩔 수 없겠지만, 보수를 대변한다는 조선, 중앙, 동아는 물론 JTBC 등 이들 매체가 운영중인 종편방송까지 선동 왜곡 보도를 일삼고 있을까.

언론의 탄핵 보도가 누구와 어디로 향하고 있나? 이런 본질을 폭넓게 추정 해봐야 한다.

이것은 거대 언론의 교묘한 기만이다. 이런 보도의 본질은 최순실 게이트를 빙자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이은 국가 체제 기도 행위다.

거대 언론은 더욱 권력화 되어 가고 있다. 국민의 의식을 마비시키고 선동 조정하고 있다. 이는 거대언론 왕궁 굳히기 그 작업적 역설이다.

나의 억지 논리인가. 감히 말한다.

언론은 박근혜 탄핵과 함께 체제 탄핵쪽으로 몰고가고 있다. 

그래서 '대통령의 탄핵'이냐, '아니냐'가 아니다.

결과적으로 '대한민국'과 '반대한민국'의 싸움이 된 것이다.  

나는 또다시 삼일절 광화문 촛불 집회 현장을 찾았다. 광화문 촛불 집회 현장 그곳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그곳에서 또다시 술판을 목격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 낮과 밤에 벌어진 일들을 사진과 영상에 담았다.<위 사진>

이날 오후 촛불집회 현장에서 또 술판을 벌였다. 촛불인원들이 많이 모이지 않았는데도 벌인 술판이다. 

광화문 촛불집회 행사장 대형 스크린 앞에서 말이다. 도덕과 윤리의식 상실이다.

그리고 또 촛불집회가 끝난 후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이다. 이날은 비가 주룩 주룩 내렸다. 만약 빗물에 차량이 미끄러져 포장마차 촌을 덮쳤을 경우 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사고가 우려되어 다시는 광화문 광장 도로에 포차가 형성되지 않게 하기 위해 이를 공개한다.<아래 사진>

술을 떠나서 어떻게 광화문 광장 도로에 포장마차가 생겼을까. 이런 포차를 보아도 단속하지 않는 경찰, 또 외면하는 서울시. 

나는 영상 까지 촬영했지만 이를 공개하지 않겠다. 그러나 그런 사실이 없다고 우길 경우 부득이하게 공개할 것이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촛불집회에 참석했다. 그가 ‘외눈’이 아닌 이상 그 주변에 펼쳐진 광화문 포장마차를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박 시장은 외눈 시장이었다.

다음날 박 시장은 '외눈 커밍 아웃'을 했다. 

박 시장은 2일 "촛불 집회는 부정한 권력에 대한 국민적 분노의 장인 데 반해 탄핵 반대 집회는 정의롭지 못한 권력을 비호하는 것"이라며 '광화문 천막은 합법 점유, 서울광장 천막은 불법 점유'라고 했다.

누가 봐도 편파적인 행정을 펴면서 극단적 갈등을 유발시키는 자가 '박원순'이다. 

민심은 천심이다. 박원순은 그 민심이 두렵지 않는가.

대통령 측 김평우 변호사는 1일 3·1절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촛불에 지배 받는 2등 국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