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국부는 이승만보다는 김구"…우리공화당 '적화통일부 후보자'
이인영 "국부는 이승만보다는 김구"…우리공화당 '적화통일부 후보자'
  • JBC까
  • 승인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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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대통령 국부 주장에는 솔직히 동의하기 어렵다"
박진 "이인영 전대협 의장 때 이승만 괴뢰정권에 비유"
우리공화당 "대한민국 정권이 진빨갱이들로 가득 채워져"

우리공화당은 23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이승만 초대 대통령 등에 관한 평가를 묻는 질의에 "이승만 대통령이 국부(國父)라는 주장에는 솔직히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한 것에 대해

가히 친북 친중 정권의 적화(赤化) 통일부의 후보자다고 비난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승만 정부는 괴뢰정권이냐"는 박진 미래통합당 의원 질문에 대해 "국민이 선출한 선거를 통해서 정부가 세워졌기 때문에 그 실체적인 진실을 바라볼 때 괴뢰정권이라는 주장에는 거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후보자는 이승만 대통령이 국부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의 국부는 김구가 됐어야 했다는 역사 인식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이 후보자에게 '사상 검증' 차원의 질문을 하는 맥락에는 1987년 이 후보자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이던 시절에 '동지여 전진! 동지여 투쟁!'이라는 제목의 문건에서 이승만 정권을 '괴뢰정권'에 비유하며 미국의 대리통치자로 육성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22일 확인됐기 때문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이 문건에는 "(미국이) 이승만 괴뢰 정권을 내세워 민족해방투쟁의 깃발을 갈가리 찢고자 책동하여"라고 했다. "세계 민중의 철천지 원수 아메리카 침략자의 파쇼적 통치는 한국에서의 모든 악의 근원이 되고"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우리공화당은 이날 대변인실 논평을 통해 이승만 건국 대통령은 국부가 아니라는 그의 솔직한 부정,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 북한 평양으로 가서 김일성 손을 잡은 김구가 국부가 됐어야 했다는 그의 대단한 신념은 통일부의 후보자가 될 만했다고 비꼬았다.

우리공화당은 이 후보자는 북한정권에 의해 강제억류 상태에 있는 6인의 대한민국 국민, 자국민들의 존재를 알지도 못한다이 수준, 이 지경이 문재인 씨가 지명한 적화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이인영의 실체다고 지적했다.

우리공화당은 입 아프게 문재인 씨에게 이인영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하라는 말 하지 않겠다. 누가 진짜 빨갱이, 진빨갱이인지 명확하게 알고 있고, 대한민국 정권이 진빨갱이들로 가득 채워져 거의 마무리 단계임을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