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시장 피해자 측, "성추행 증거만 30개" 인권위 직권조사 요청...여성단체, 보라색 우산 퍼포먼스
朴시장 피해자 측, "성추행 증거만 30개" 인권위 직권조사 요청...여성단체, 보라색 우산 퍼포먼스
  • JBC뉴스
  • 승인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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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변호사, "성추행 증거만 30개"
여성단체, '피해자와의 연대'를 상징하는 보라색 우산 퍼포먼스
[사진=한국성폭력상담소]

28일 오전 11시경 故박원순 전 서울시장 피해자 측 변호인단과 이를 지원하는 여성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서울시장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촉구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에 직권조사 요구서를 제출하였다.

피해자측 대변인인 김재련 변호사가 "성추행 증거만 30개"라고 말한 해당 요구서에는 박 전 시장의 강제추행 피해 의혹, 관계자들 방조혐의와 서울시의 성차별적 채용 및 업무 강요에 대한 진상 규명, 관련 제도 및 피해자 구제절차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하여 인권위 측은 현재 위원회 차원에서 직권조사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한국성폭력상담소]

한편, 같은날 이에 앞서 오전 10시경에는 서울시청 앞에서 공동행동이 '서울시장 위력에 의한 성폭력 사건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촉구 연대행진' 기자회견을 개최, 시청역 5번 출구 부근에서부터 인권위까지 피해자와의 연대를 상징하는 '보라색 우산'을 쓰고 걷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