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원순 성추행 방조 수사에 거짓말탐지기·대질수사 검토중"
경찰 "박원순 성추행 방조 수사에 거짓말탐지기·대질수사 검토중"
  • JBC뉴스
  • 승인 2020.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들이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고(故)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0.7.1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을 관계자들이 방조·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거짓말탐지기 사용과 대질수사를 고려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방조·묵인 의혹 수사에 거짓말탐지기 사용과 대질수사를 검토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은 거짓말탐지기·대질수사를 이용한 추가 조사를 통해 고발인과 참고인의 진술 내용을 비교하고 신빙성을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박 전 시장의 핵심 참모들인 '6층 사람들'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7일까지 경찰은 서울시 비서실 동료직원 등 10여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 이후에도 추가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를 계속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측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모든 대상과 의혹을 빠짐없이 조사한다는 방침"이라며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면 비서실장 등 방조·묵인 혐의를 받는 피고발인에 대해 소환여부와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