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온 정체불명의 글, '대한민국 수명은 1년', '전광훈 목사에 공개질의'
미국에서 온 정체불명의 글, '대한민국 수명은 1년', '전광훈 목사에 공개질의'
  • JBC까
  • 승인 20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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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LEE US 칼럼 2년 전부터 국내에 자유진영에 나돌아
미국 백악관과 CIA 등 인용, 신뢰도 더하는 정체불명 글
문재인 퇴진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거리행진중인 우리공화당 지도부.
문재인 퇴진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펼치고 거리행진중인 우리공화당 지도부.

문재인 퇴진을 위한 자유진영 8.15 총집회를 앞두고 미국발로 날아온 정체불명의 글들이 SNS를 타고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글은 미국에 근거를 둔 애국단체와 익명으로 처리됐다. 이 애국단체와 이 글을 작성한 사람들의 신원이 정확히 밝혀진 바 없다.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구는 글은 DKLEE US 칼럼이다. 지난 2년 전부터 국내에 자유진영에 나 돈 이 칼럼은 미국의 소식을 전한다는 전제하에, 미국의 백악관과 CIA 등을 인용하면서 신뢰도를 더해주도록 했다.

이 글은 익명으로 국내에 전해지는 관계로 칼럼을 쓰는 사람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실제 미국에 거주하는 교포가 적는 글인지, 아니면 국내에 거주하는 인사가 미국에서 보내는 글로 오인해서 썼는지도 알 수 없다.

문제는 글 내용이 상당히 충격적이고 또 현 문재인 좌파 정권에 대해 분노와 적개심을 갖고 있는 국내 자유 우파 인사들에게 빠르게 확산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표현의 자유를 뛰어넘어 이 글이 자유 우파를 탄압하는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없지 않다.

지난 7일 자 나온 이 칼럼은 자유대한민국의 수명은 길어야 1년 미만임을 온 국민은 깨닫기 바란다였다.

이에 따르면 중국 시진핑의 지령에 의해 문재인과 김정은이 전격 합의한 친중 공산주의 인민공화국 창설 선언이 2020년안에 공식 선언할것이라는 CIA 정보에 관해 미국 정보당국이 입수된 정보자료를 현재 백악관 안보팀에 의해 면밀히 추적 중에 있다.

이 글은 또 중국 공산당에 의한 부정선거 개입으로 탄생한 친중 괴뢰 정권인 문재인의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는 실질적으로 시진핑의 명을 받들어 통치하고 있는 친중 괴뢰정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진핑의 문재인 정권을 이번 8.15 혁명일 날 끝내 끌어내지 못하게 되면 결국 자유대한민국은 시진핑과 김정은의 공산주의 인민공화국 체제로 넘어가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강력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이 글은 그동안 자유진영 집회에 대해서도 신랄히 비난했다. 이에 따르면 서초동, 광화문 8.15 혁명집회가 작년과 같은 수십, 수백만 명이 모인들 연사들의 연설이나 듣다가 잠시동안 행진 후 해산, 귀가하는 종전의 구태한 착한 집회방식을 또다시 답습하려 한다면 그러한 집회는 진정 나라를 되찾는 구국을 위한 집회가 아님을 강력히 선언한다.

백척간두의 국가 비상사태 위기상황에서는 설교하고 연설하는 착한집회가 저 무자비한 깡패 파쇼정권에게는 자장가로 들릴 뿐이며 놈들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것이다.

이 글은 지난 3년간의 연설, 행진 위주의 착한 태극기 집회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배는 교회 안에서 부르짖어도 하나님이 결코 싫어하시지 않는다지금은 동시다발적이고도 전국적인 사즉생의 무기한 필사항쟁만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 글은 피흘려 순교하겠다는 선언이 없는 지도자는 돌아오는 8.15혁명 투쟁본부의 지도자가 결코 될수가 없다미국동포들은 자유민주재단에 피를 뿌리겠다고 선언한 민경욱 전 의원 4.15 부정선거 무효화 결사항전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글은 현 시국에 대해 날카롭고 직선적인 지적을 하지만 때론 시국을 둘러싸고 자의적이고 소설적 견해를 더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특히 이 글에서 언급한 민 전 의원의 4.15 부정선거와 무효화 결사항쟁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대목이다. 이 글은 문 공산독재정권 퇴진을 위한 4.19 혁명식의 무기한 끝내기 전투에 민경욱과 청년 블랙시위대를 중심으로 대동단결하여 이번 8.15혁명 항쟁을 구국혁명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글을 읽어본 사람들의 소감은 충격적이다는 반면 황당하고 어이없는 글이다 는 반응으로 엇갈린다.

미동부 씨니어 애국단체연합회의 글도 주목받고 있다. 이 단체는 10일자 전광훈 목사에게 공개질의를 보냈다. 이에 따르면 전광훈 목사님은 평소에 그토록 존경하고 자신의 대부라고 까지 칭송해오던 김승규 (전 법무부 장관/ 현 법무법인 () 로고스 상임대표)장로께서 애국민들이 그토록 증오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주심 이정미 여적판사를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법무법인 () 로고스에 영입한 사실을 아시고 계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어 목사님 께서는 김승규 장로 그 분을 절대적으로 존경하며 자신의 진정한 대부라고 까지 집회때마다 칭송해 오셨기에 우리 애국민들은 목사님에 대한 신뢰에 적잖은 혼란이 생기고 있으며 목사님의 공개적인 해명과 답변을 요구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나 이 같은 질문이 적절했는지 모르지만 실제 미국 동부에 씨니어 애국단체연합회단체가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또 이 단체가 8.15 집회를 앞두고 왜 이런 공개질의를 보냈는지, 이는 전 목사 측이 주도하는 집회에 흠집을 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