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화 운동 '우산 혁명'의 주역인 청년활동가 아그네스 차우(24)가 석방되었다.

11일, 홍콩방송(RTHK) 보도에 따르면 홍콩 경찰이 지난 10일(밤) 우산 혁명의 주역인 청년활동가 아그네스 차우를 홍콩 보안법 위반(분리독립 선동) 혐의로 체포하였으나, 다음날인 11일(밤) 보석으로 석방되었다.

당초 차우는 반중 매체 '빈과일보(蘋果日報/Apple Daily)' 사주인 지미 라이 일가에 이어 같은 날인 10일, 하루 만에 경찰에 체포된 10명의 인사들 중 한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그네스 차우는 조슈아 웡, 네이선 로 등과 함께 2014년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는 79일 동안의 홍콩 도심 점거 시위, 일명 '우산 혁명'을 주도한 주역 중 한명이다. 

JBC뉴스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