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퍽퍽하다" 확진 차명진, 폐렴 증세로 이천 음압병실 이송
"혀가 퍽퍽하다" 확진 차명진, 폐렴 증세로 이천 음압병실 이송
  • JBC까
  • 승인 2020.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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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자신의 페북에 "혀가 퍽퍽하다"는 글을 올릴 때의 차명진 전 의원 모습.   출처=차명진 전 의원 페북
24일 오전 자신의 페북에 "혀가 퍽퍽하다"는 글을 올릴 때의 차명진 전 의원 모습. 출처=차명진 전 의원 페북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폐렴 증세로 음압 병실로 이송됐다.

차 전 의원은 이날 오후 9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가 폐렴 증세가 있어서 이곳 안산에서 병원으로 옮긴답니다. 방금 전화로 통보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2"942, 이천의료원으로 이동 중이다. 경기도 소방 119차를 탔다"고 밝혔다. 3"저는 지금 이천의료원 음압 실에 들어와 있다""음압실이 뭐 하는 곳이죠?"라고 적었다.

음압 병실은 기압 차이를 만들어 공기 중 바이러스를 병실 밖으로 못 나가게 잡아두는 시설이다. 보통 코로나19 병세가 악화한 경우 음압 병실로 옮겨 치료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증환자의 경우 폐가 제 기능을 못 해 산소포화도가 낮아져, 인위적으로 산소포화도를 높이기 위해 이러한 치료를 하는 것이다.

차 의원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병원 입원 6일 차 소식을 전하며 "아침에 일어나는데 어디서 몸 노동하고 들어온 기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현재 컨디션이라면 당장 출소해도 못 돌아다닐 것 같다""어제는 한 끼도 못 먹었다. 따뜻한 물을 수시로 먹었는데도 혀가 퍽퍽하다"고 증상을 밝혔다.

문재인에 의해 유사 사회주의가 코로나 역병을 틈타 급속히 번지고 있는 대한민국. 소위 보수주의라고 자처하는 자들도 하나둘 맥없이 문재인 가랑이 밑으로 기어들어가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24일 저녁 폐렴증세가 있어서 안산에서 이천으로 옮긴다는 차명진 전 의원의 페북 글.
24일 저녁 폐렴증세가 있어서 안산에서 이천으로 옮긴다는 차명진 전 의원의 페북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