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광훈과 아무 관련 없어…진중권, 관종병 환자처럼 아무나 무는 횡포”
홍준표 “전광훈과 아무 관련 없어…진중권, 관종병 환자처럼 아무나 무는 횡포”
  • JBC까
  • 승인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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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사진>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향해 전광훈 목사와는 정치적으로나 개인적으로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개를 좋아하는 그분은 걸핏하면 관종병 환자처럼 아무나 물어버리는 횡포를 저지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최근 '광화문 집회에 대한 문 정권의 탄압은 부당하다'는 글을 올리니 마치 전 목사와 같이 행동하는 사람인 양 취급한다면서 어느 전직 교수라는 사람은 저를 전 목사와 같이 묶어 비난하는 것을 보았다고 운을 뗐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차명진, 민경욱, 김진태, 홍준표는 따로 당을 만들어 전광훈, 주옥순, 신혜식과 함께 하는 게 바람직하다정치인에게 정치적 감각조차 없다는 것은 치명적 결함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이를 두고 홍 의원은 “×개를 좋아하는 그분은 걸핏하면 관종병 환자처럼 아무나 대 놓고 물어버리는 횡포를 저지르고 있는데 개가 사람을 문다고 해서 사람이 개를 물 수도 없고 참으로 난처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 목사와 정치적으로나 개인적으로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8.15 광화문 집회의 성격이 정부 주장과는 현저히 다르고 집회 참가자들도 일반 국민들이 대다수였지 일부 교회 신도들만이 아니라는 걸 국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그 과정에서 문 정권이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것은 반()헌법적이라는 걸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런 글을 올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치 모택동 시절 홍위병들의 난동을 연상케 하는 코로나 정국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어제는 어느 방송사 외주팀 PD라는 사람이 저의 자택을 사전 연락 없이 강제 방문하여 전 목사 관련 취재를 한다고 행패를 부리고 갔다면서 그것이 강요죄라는 것을 모르는 모양인지 언론 갑질이 도를 넘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이들에 대한 발언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좌파들은 참 영악하다. 일부 교회세력을 극우세력으로 몰아가고 있다그 사람들은 온몸으로 문 정권을 반대하는 사람들일 뿐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