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의사들 총파업 지지…3일 의협 앞 기자회견 예고
우리공화당 의사들 총파업 지지…3일 의협 앞 기자회견 예고
  • JBC까
  • 승인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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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대한의사협회가 "문제는 인원이 아니라 배치다" 현수막을 들고 의대 정원 증원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의협 제공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대한의사협회가 "문제는 인원이 아니라 배치다" 현수막을 들고 의대 정원 증원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의협 제공

우리공화당은 2일 의사들의 총파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대변인실 명의 성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표밭을 일구겠다는 정치적 욕심에 사로잡혀 4대악 정책을 의료계와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추진해 왔다. 코로나에 총력 대응해야 할 이 엄중한 시국에, 의료계를 적으로 돌리고 의사들을 고발하며 총파업으로 내몰고 있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우리공화당은 3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소재 대한의사협회 앞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4대악 정책의 독단적 추진을 즉각 포기하라고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우리공화당은 의사 수 증가로 인한 의료비 상승과 인구 감소 의학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고려하지 않은 졸속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즉각 철회 막대한 세금을 들여 또 하나의 거대한 비효율을 만들고 불공정의 산실이 될 공공의료대학 설립 계획 철회건강보험 급여화의 원칙인 안전성, 효능성, 효율성이 담보된 필수의료 급여화 우선 원칙을 위반한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철회 제한적, 보조적 비대면진료가 필요한 불가피한 상황에서 비대면진료를 추진하되, 의료계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여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위원장 최대집)는 정부가 의료계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오는 97일부터 무기한 제3차 전국의사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