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우리공화당, "전국 의사 총파업 결정 적극 지지"...정부의 독단적 의료 정책 추진 철회 촉구
[전문] 우리공화당, "전국 의사 총파업 결정 적극 지지"...정부의 독단적 의료 정책 추진 철회 촉구
  • JBC뉴스
  • 승인 20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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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건물 앞에서 의협 투쟁 지지 기자회견을 개최한 우리공화당
[사진=우리공화당LIVE] 

3일, 오후 3시경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건물 앞에서 우리공화당이 의협 투쟁 지지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발표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우리공화당은 현장에서 우한 폐렴(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든 의료진 분들의 투쟁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국 의사 총파업 결정을 적극 지지하고, 정부는 의료 정책의 독단적 추진을 즉각 포기하라"며 전국 의사 총파업에 대한 지지와 더불어 문재인 정부가 지금까지 보여온 일련의 내로남불, 언행불일치, 독단적 행보를 다시금 강하게 꼬집었다.

또한 "우리공화당이 국민과 함께 자유를 지키고 정의를 바로세우는데 앞장서겠다"며 우리공화당이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임을 역설했다. 다음은 이날 조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우리공화당 기자회견 성명서 전문>

우리공화당은 중국 우한 폐렴과 싸우고 처절하게 헌신하고 계신 의사, 간호사, 의료진 분들의 투쟁에, 그 헌신에 감사를 드립니다.

전국 의사 총파업 결정을 적극 지지한다. 정부는 의료 정책의 독단적 추진을 즉각 포기하라.

범의료계 4대악 저지 투쟁 특별 위원회는 정부가 의료계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오는 9월 7일부터 무기한 제3차 전국 의사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범의료계의 이와 같은 결정을 강력하게 지지하며 함께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바이다.

우리공화당은 중국 우한 폐렴이 시작할때부터 모든 중국인의 입국 금지를 요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코로나가 유입되기 시작한 1월 하순부터 일곱 차례에 걸쳐서 중국인의 입국을 막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권은 이 시간까지 중국인의 입국을 무제한 허용함으로써 정부 당국자 스스로 역학조사 한계 직면, 의료 시스템 붕괴 우려라는 자백을 하는 상황에 왔다.

문재인 정부는 뻔뻔스럽게도 그 정책을, 그 책임을 광화문 집회와 교회에 떠 넘기고 있다. 코로나의 확산을 막고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우리 의료계는 헌신적인 희생을 감수했다. 문재인 스스로 지난 4월 27일 의료진 여러분의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공언한 바 있다. 새빨간 거짓말이었다. 앞으로도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의 협조와 절대적인 헌신이 필요한 상황인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 좌파 파쇼 정권은 기득권 파괴라는 시대 착오적 망상에 사로잡혀 4대악 정책을 의료계와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추진해왔다. 코로나에 총력 대응해야 할 이 엄중한 시국에 의료계를 적으로 돌리고, 의사들을 도발하며 총파업으로 내몰고 있다. 우리공화당은 다음과 같이 의료계의 요구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

특히 의사 수 증가로 인한 의료비 상승과 인구 감소, 의학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고려하지 않은 졸속 의대 정원 확대 개혁을 즉각 철회하라. 막대한 세금을 들여서 또 하나의 거대한 비효율을 만들고 불공정의 산실이 될 공공의료대학 설립 계획을 철회하라.

현 정세균 총리는 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위해서 국회에 압박을 넣은 증거도 나타나고 있다. 문재인은 야당 신분이던 2013년 12월 당시 정부에 대해서 "왜 이리도 강경합니까. 대화와 협상이 먼저여야지, 공권력이 먼저여서는 안됩니다. 공권력 투입은 마지막 수단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주장한 바가 있습니다.

문재인이 지금 얘기하고 있는 공권력 투입은 그야말로 인권 말살의 공권력 투입입니다. 개인정보를 무시한 공권력의 탄압입니다. 공직자로서, 일국의 지도자로서, 자기가 뱉은 말에 책임을 지지 못하는 문재인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랬던 그가 지금은 우한 폐렴을 핑계로 국민을 감시, 통제하면서 자유를 억압하는 파쇼적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드루킹 불법선거 개입사건, 울산시장 부정선거 개입, 소득주도성장, 원전폐기, 태양광 비리, 조국 일가와 윤미향의 비리, 온갖 펀드 비리, 부동산 폭등, 동맹을 배신한 친북, 친중 행각 등 국정 전반에 걸쳐서 일일이 열거할 수도 없는 폭정과 실정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 3년 지나는 동안 도대체 대한민국에 문재인이 잘한 것이 있으면, 하나라도 있으면 얘기해보십시오. 문재인은 분열하고, 대한민국의 체제를 침탈하고, 시장경제를 무너뜨리고, 역사를 엎어버리는 나쁜 짓 중에 못된 짓만 골라하고 있는 자입니다.

국민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문재인 정권이 이제는 중국 폐렴과의 전쟁에서 몸을 돌보지 않고 싸우는 우리 의료계의 등에 대고 총질을 해대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중국 폐렴에 일심동체 협력으로 전쟁을 치르고 있는 의사와 간호사를 이간질시키는 찌질한 소아적 사고에 경악을 금치 못합니다.

우리공화당은 의사분 뿐만 아니라 간호사님을 비롯한 모든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국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공화당이 국민과 함께 자유를 지키고 정의를 바로세우는데 앞장 설 것입니다.

거듭 천명합니다. 우리공화당은 범의료계 4대악 저지 투쟁 특별위원회의 총파업 결정을 적극 지지하며 투쟁에 동참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공화당에 대한 탄압과 음해의 행위를 적극 중단하길 바랍니다. 우리공화당은 8월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8월 15일 집회를 취소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공화당 당원 한 사람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공화당 동지들에게 보건소에서 압박을 하고 있는 그 패악적, 반민주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길 바랍니다.

2020년 9월 3일 우리공화당 대표 조원진, 천만인무죄석방본부 대표 허평환, 우리공화당 당원 및 본부 일동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