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북한이 한국인을 불태워 죽인 것과 관련, 북한을 옹호한 친문 진영을 향해 “북한을 싸고 도는 당신들 모두가 최순실”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서 “대통령을 대통령답지 못하게 만들고,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못하도록 만든, 통지문 한 장에 감읍하여 북한을 싸고 도는 당신들 모두가 최순실”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계몽군주”라고 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을 향해 “정신 나간 여권 떨거지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 운운한 망언을 한 정세현 민주평통 수석부위원장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인사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우리 국민이 총탄을 맞고 불태워지는 6시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지 않은 문 대통령”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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