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네 번째 옥중 추석… 특식은 현미모듬강정
박근혜 대통령 네 번째 옥중 추석… 특식은 현미모듬강정
  • JBC까
  • 승인 202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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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현재 박근혜 대통령은 1280일째 수감돼 있다. 박 대통령은 올해도 옥중에서 추석 한가위를 맞는다. 네 번째 옥중 추석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174월 구속된 이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지난 7월 서울고법 형사6(오준석 부장판사)는 박 대통령의 파기환송심에서 총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징역 30년을 선고한 2심보다 10년 줄어든 형량이다. 곧 재상소심을 받을 예정이다.

대법원은 박 대통령 재상고심을 지난 92일 대법원 3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노태악 대법관으로 지정했다. 노 대법관은 박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지목됐던 노태강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의 동생이다. 대법원 3부는 상고이유 등 법리검토에 착수했다.

현재 박 대통령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어깨 통증 등을 이유로 외부 병원과 구치소를 오가며 치료를 받고 있다. 박 대통령은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박 대통령은 각 교정시설 별로 제공되는 특식도 나눠 받는다. 추석 당일 현미모듬강정을 1봉을 제공받는다.

박 대통령은 교정시설 통합교화시스템 보라미방송을 통해 지상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지난 8월부터 보라미방송은 휴일에 KBS1, MBC, SBS 등 지상파 생방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