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한 독감백신 사망자 20명중 10명 심뇌혈관…이상반응 총 789명(종합)
부검한 독감백신 사망자 20명중 10명 심뇌혈관…이상반응 총 789명(종합)
  • JBC뉴스
  • 승인 20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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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접종후 사망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후 김포시 뉴고려병원에서 의료진이 접종할 백신을 점검하고 있다. 2020.10.23/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 신고가 이뤄진 26명을 조사하면서 그중 20명에 대한 부검 결과 심·뇌혈관질환이 총 10명으로 가장 많았다. 나머지 10명 중에선 검사가 진행 중인 사례 7명, 기타 3명이다. 부검을 진행하지 않은 6명 중 3명은 질병사, 또 다른 1명은 질식사로 조사됐다.

올해 독감백신 접종 후 신고된 이상반응은 총 789명이며, 그중 예방접종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또 동일한 제조번호(로트번호) 독감백신을 접종한 뒤 직접적인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는 2건 이상의 이상반응(사망 포함)이 나올 때만 접종 중지를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사례 신속대응' 자료를 발표했다. 질병청이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20건의 중간 부검 결과를 보면 심혈관질환 8명, 뇌혈관질환 2명, 기타 3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명은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검을 하지 않은 6명 중 4명은 질병사와 질식사가 각각 3명, 1명이며 예방접종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22일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무료백신 접종자 542명, 유료백신 접종자는 204명이다. 이상반응 유형은 국소반응 147명, 알레르기 179명, 발열 155명, 기타 283명이다. 이상반응 유형은 국소 반응 147명, 알레르기 179명, 발열 155명, 기타 283명이었다.

상온에 노출됐거나 백색 입자가 생긴 독감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 사례가 신고된 경우는 98명이다. 대부분 국소반응과 발열, 알레르기 등 경증이었다.

23일 오후 1시 기준 신고된 사망자 36명(중증신고 후 사망 2명 포함)는 역학조사 및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 등을 진행 중이며, 동일한 제조번호(로트번호) 독감백신 접종자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 중이다.

독감예방 접종을 마친 인원은 23일 기준 1427만명, 그중 국가예방접종사업을 통해 접종한 인원이 941만명이다. 9월 25일부터 시작한 만 12세 이하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약 334만명(70.0%), 임신부 약 10만6000명(35.1%)이 접종을 끝냈다.

지난 13일 시작한 만 13세~18세 대상은 약 141만명(49.9%)이 접종을 완료했다. 지난 19일 시작한 노인은 약 423만명(39.8%)이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