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이 문재인 비서실장 노영민 씨를 정조준 했다. 노 씨가 지난 4일 국감에서 8·15 광화문 집회 주최 측을 향해 “살인자” 망언을 했기 때문이다.

우리공화당은 6일 논평을 통해 “있을 수 없는 극단적인 망언이다.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정신상태가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비난했다.

우리공화당은 “국민의 헌법상 권리인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면서 ‘문재인 산성’으로 10월 3일, 10월 9일에 소름 끼치게 국민의 권리를 억누른 문재인 파쇼정권은 자신들에게 반대하는 국민을 살인자로 보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 국감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광복절 집회 주최 측을 도둑놈”이라고 하자 노 씨가 “집회 주동자들은 도둑놈이 아니라 살인자”라며 고함을 질렀다. 노 씨는 야당 의원을 향해 "광화문 집회에서 확진자가 600명 이상 나왔고 7명 이상 죽었는데 그걸 지금 옹호하느냐”고 했다. 그러니 집회 주최 측이 살인자라는 것이다.

우리공화당은 7일 전국 시도당 단위로 ‘문재인! 국민이 살인자냐? 미친 정권!’ 규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오후 1시 대구 시당이 대구 반월당 사거리에서 주최하는 태극기 집회에는 상당 수 국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태극기 집회에서는 북한의 김정은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면서 문재인 정부 비판 시위자에 대해 ‘살인자’라고 말한 노영민 씨 의 즉각적인 사퇴와 문재인 정권의 퇴진을 요구할 전망이다.

코로나 사태 초기 중국발 입국을 막지 못해 코로나를 확산시킨 현 정권의 책임자들이 더 중대한 살인자라는 것이다.

우리공화당은 “코로나 중국폐렴 방역 실패는 문재인 독재정권이 해놓고서 8·15 집회에 반정부 의견이 결집되는 것을 막으려고 기를 쓰고 방역 실패 책임을 8·15 집회 참여자, 주최 측에 뒤집어씌운 후 자신들에 반대하는 국민을 ‘살인자’라고 매도하는 정신상태가 있었던 것이다”고 거듭 비난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의 ‘살인자’ 발언은 대한민국 국민을 우습게 아는 문재인 정권의 실체가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이며 대한민국 국정을 수행할 정당성이 없는 정권이라는 것을 스스로 커밍아웃한 것”이라면서 “문재인 정권은 운동권세력 감싸기, 내편 감싸기에 몰두하면서 정권에 반대하는 국민을 노골적으로 탄압하는 한마디로 ‘미친 정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