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05명…강원 1.5단계 기준 상회, 수도권도 초비상(종합)
신규확진 205명…강원 1.5단계 기준 상회, 수도권도 초비상(종합)
  • JBC뉴스
  • 승인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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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일 191명보다 14명 증가한 가운데, 200명이 넘은 것은 지난 9월2일 267명을 기록한 이후 73일만이다. 이 중 지역발생은 166명, 해외유입 사례는 39명이다. 이 가운데 강원도는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1.1명으로 전국 7개 권역중 최초로 1.5단계 격상 기준을 상회했다.

14일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05명 증가한 2만8338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4명 증가한 492명으로 치명률은 1.74%이다. 위중증 환자는 4명 늘어난 5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99명 늘어 누적 2만5636명으로 증가했다. 완치율은 90.46%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02명 증가한 2210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205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69명(해외 6명), 부산 4명(해외 3명), 인천 해외 1명, 광주 8명(해외 1명), 대전 2명, 세종 1명, 경기 49명(해외 3명), 강원 18명, 충남 11명, 전북 4명(해외 3명), 전남 13명, 경남 4명(해외 1명), 검역과정 2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2주간) '124→97→75→118→125→145→89→143→126→100→146→143→191→205명'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지역발생 추이는 '101→79→46→98→108→117→72→118→99→71→113→128→162→166명' 순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발생 지역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22.4명으로 전날 109명보다 13명 넘게 증가했다. 3일째 세 자릿수다. 10월 4일 53.6명을 저점으로 기록한 후 41일 만에 2배 넘게 증가했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1주일간 평균은 83.3명으로 전날 75명 대비 8명 이상 증가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른 1.5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 이상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 수도권 지역발생 추이는 1주간 '79→61→53→81→88→113→109'명 순이다.

강원도는 1주간 일평균 11.1명을 기록해 강원지역 1.5단계 격상 기준인 10명을 넘어섰다. 강원 지역발생 추이는 1주간 9→11→3→8→6→23→18명 순이다.

◇수도권 확진 119명…노인시설·카페·사우나·헬스장 등 일상생활속 확산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노인요양센터 등 취약시설뿐만 아니라 카페, 사우나,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 곳곳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노인시설인 동대문구 에이스 희망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는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총 57명으로 증가했다. 동작구 모조카페 관련자도 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강서구 사우나 관련 3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신규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강남구 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2명 증가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집계됐다.

잠언의료기 관련 2명, 생일파티 모임 관련 1명, 서울음악교습 관련 1명, 강서구 가족 관련 1명, 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1명, 강남구 역삼역(성동구 시장) 관련 1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에서는 감염 사례별로 Δ화성 제조업체 1명 Δ서울 영등포 증권사 1명 Δ수도권 중학교/헬스장 1명 Δ서울동작구 카페 1명 Δ경기 남천병원/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3명 Δ가평군 보습학원 7명 Δ서울 음악교습 1명 등 관련 확진자들이 산발적으로 발생했다.

나머지 개별 사례들은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발생했다. 고양시는 가족 간 감염으로 5명의 확진자가, 가평군에서는 군청 공무원을 비롯해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 86명…강원 18명 무더기, 1.5단계 기준 상회

강원 지역은 확진자가 18명이 발생하며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기준을 넘어 비상이 걸렸다. 전날 인제군에서만 9명의 확진자(인제 15~23번)가 발생했다. 그중 6명은 금융방문 판매업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 별도로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 중인 원주시도 'n차 감염'을 통해 기존 확진자 접촉자, 교직원 모임 관련 등 5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강릉에서도 가족 확진자 2명이, 속초에서는 지난 12일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에서는 해외유입 사례 1명(광주 541번)을 포함해 8명(광주 540~547번)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광주 546번 환자는 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전공의로 병동 등에서 환자, 의료진 등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이 걸렸다. 이후 14일 같은 신경외과 소속 의료진 3명과 화순 전남대병원 간호사 1명이 확진돼 이들은 15일 0시 기준 확진자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543~544번 환자는 각각 서구 내방동과 북구 운암동 거주자로, 기존 확진자인 539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구 쌍촌동과 금호동에 각 거주하는 540번 환자와 545번 환자는 기존 확진자 536번 환자와 접촉했다. 547번 환자는 545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맥줏집인 호맥 진월점이 현재 확진자 발생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호맥 진월점은 지난 2일 밤 광주교도소 직원(520번)과 상무룸소주방 관련 확진자(528번)가 서로 다른 테이블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에서는 직장 동료와 그 가족 등으로 확산되는 'n차 감염'을 통해 13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광양에서 7명(전남 217~221번, 224번, 229번)과 순천 5명(전남 223번, 225~228번), 나주 1명(전남 222번)이다.

그 중 순천 거주자인 20대 여성(전남 224번)는 광양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이 환자는 전남 219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순천 거주자인 227~228번 환자는 순천 은행발 확진자인 광주 517번 환자의 접촉자다.

광양시는 전날 낮 12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했다. 여수시도 14일부터 1.5단계로 격상한다.

충남에서는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군부대에서만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산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8명은 해미면 공군부대 내 병사 7명, 군무원 1명이다. 해당 공군부대는 일병 집중교육을 받은 병사 1명이 확정 판정을 받은데 이어 나머지 7명은 밀접접촉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전에서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50대(대전 449번)가 기존 확진자인 445번 환자와 접촉한 뒤 확진됐다. 대전 450번 환자는 강원도 인제군 21번 환자의 접촉자다.

경남은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삼천포경로당 관련 n차 감염자(경남 378번), 남해군 거주 해외입국 내국인(경남 379번) 등이다.

그 밖에도 세종에서 지역발생 1명, 부산과 전북은 각각 해외유입 사례 3명을 포함한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