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고, 문재인을 구속하라.’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3주기 경북 구미 박정희 생가와 구미시 일대에 울려 퍼진 구호 함성이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박정희 생가에서 탄신 기념일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구미시청에서 구미역(약 5킬로)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이날 구미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전국에서 약 3천 여 명이 몰려왔다.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방역 준수를 지키면서 참석한 탄신행사에는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의 성토가 이어졌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박정희 생가 앞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조원진 대표는 이날 연설을 통해 "우리는 대한민국을 대한민국 답게 만든 박정희 대통령, (영부인의 품격을 보여줬던) 육영수 여사에게 엄청난 죄를 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구국의 영웅인 박 대통령이 구했던 위대한 대한민국을 문재인 정권과 이에 굴종하거나 빌붙는 기존 보수 정치인들이 망치고 있다"며 "그로 인해 불의도 없이 진실하게 살아온 박근혜 대통령이 오랜 시간 인신감금 당하고 있는 이 시점에 국민들과 함께 국민저항권을 발동해 탄핵을 무효화시키고, 다시는 이 땅에서 붉은 세력들이 활개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우리공화당 당원들은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거리행진을 이어갔다. 이들은 목이 터져라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 퇴진을 외쳤다. 참석자들은 ‘내 일생 조국을 위하여’와 ‘문재인 정권 퇴진’ ‘박근혜 대통령 석방’ ‘탄핵무효’가 쓰어진 포스터를 들고 행진을 했다.
이날 행진 중 많은 구미 시민들이 박수로 호응을 해주었다. 인근 상인들은 밖으로 나온 후 행진을 지켜보면서 “문재인 끌어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차량운전자들도 창문을 내린 후 손을 흔들어 주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날 오후 구미시는 영상 18도였다. 낙엽이 듬뿍 쌓인 거리행진은 색다른 가을 정취를 느끼게 했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후 5시30분 구미역 앞에서 마무리 집회를 가졌다. 향후 서울과 전국 시도당 차원에서 기자회견 형식을 통한 문재인 좌파 독재정권의 실정 고발과 소규모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