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C의 눈]김종인의 '박근혜 사과', 사탄파 면죄부와 탈보수 마침표
[JBC의 눈]김종인의 '박근혜 사과', 사탄파 면죄부와 탈보수 마침표
  • JBC
  • 승인 2020.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인을 통해서 ‘탈 박근혜’와 ‘탄핵의 강’을 건너가기 의도
박근혜 죽이기 1탄 탄핵, 2차 구속, 3차 출당, 4탄 확인사살
자유우파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자유우파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눈물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

지난 4·15 총선 참패로 지도부 와해 상태에 빠졌던 미래통합당이 돌고 돌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택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5월 말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보수라는 말을 앞으로 안 쓰는 게 낫다"고까지 말했다. 그는 "일반 국민들이 보수 표현 자체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앞으로 보수라는 말 자체를 안 쓰는 게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래통합당=보수정당'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 김 위원장은 "인물, 이념, 노선뿐만 아니라 정강·정책까지 싹 바뀌어야 한다"면서 고강도 혁신을 예고했다. 특히 그는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잘못에 대해 당이 어떤 식으로든 사과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만 해도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김종인의 사과 의중이 개인 의견 쯤으로 치부됐고,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그런데 김종인은 틈만나면 탈 보수탈 박근혜를 은연중에 강조해왔다. 그는 태극기를 들었던 자유 우파 국민들을 극우도 매도했다.

지난 5초선의원들과의 만남에서 품격을 지키는 보수를 강조했다. 김종인은 극우세력과 단절해 진정한 보수가 수구·극우와는 다르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총선 패배와 관련, 막말, 꼰대, 꼴통, 낡음, 적폐, 호통, 수구, 극우, 친일 등의 이미지가 결국 유권자에게 구리다는 이미지를 줬다고 분석했다.

김종인의 탈보수극우론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자리잡고 있었다. 김종인은 수시로 탈 박근혜를 강조해왔다. 그는 박 대통령에 대한 호칭도 박근혜로 했다.

김종인의 탈 박근혜 본색이 16일 드러났다. 이날 김종인은 당 비공개회의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투옥된 상황에 대해 이달 말쯤 국민께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종인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해 사법 절차가 끝난 뒤 대국민사과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런 그가 두 전직 대통령의 과오에 대한 사과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가능하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직접 국민 앞에 진심을 담은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김종인은 비대위원장 취임을 전후해 두 전직 대통령의 잘못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공식적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며 사과 의사를 밝혔고, 최근 당 회의에선 내년 4월 재보선 전 사과를 하겠다고 했었는데, 이날 명확하게 시점을 못 박은 것이다.

'광주 무릎 사과', '공정경제3법 추진' 등 광폭 좌클릭 행보를 보여온 김종인이 이날 밝힌 박 대통령 구속에 대해 사과는 당을 탈 보수로 가겠다는 의도를 완전히 선언 한 것과 다름없다.

김종인의 박근혜 사과는 단순히 사과 측면을 뛰어넘는다. 우선은 사탄파(사기탄핵파)들의 손을 완전히 들어주고, 그들이 말했던 박 대통령 묻고 가자’, ‘탄핵의 강을 건너자’, ‘탄핵은 역사속으로종결로 마무리 짓겠다는 의도다. 나아가 박 대통령은 죄가 있음을 다시 한번 공표 하는 것이다. 

김무성과 국민의힘 사탄파들이 주축이 되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한 것은 결국 김종인을 통해서 탈 박근혜탄핵의 강을 건너가기 의도로 해석됐다.

사탄파들에게 의해 장악된 국민의힘은 이 두 가지가 최대 아킬레스건이었고, 이것이 사사건건 국민의힘 발목을 잡아왔다. 김종인의 박근혜 사과는 사탄파들에 대한 완전한 셀프면죄부를 부여하는 것과 같다.

그런데 김종인이 과연, 박 대통령에 대해 사과할 자격이 있는가. 김종인은 보수 우파를 대신할 자격이 없다. 이미 그는 문재인 좌파 정권 탄생에 일조를 했고, 안철수 등 정신 나간 정치인 배후 역할을 해왔었다.

그런 그가 이제는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으면서 탈 보수를 진행중이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 말대로 그는 국민의힘을 좌파 2중대 정당으로 전락시킨 인물이다.

따라서 그는 사탄파 입장을 대표하는 자 일 뿐, 그가 보수 우파의 전체를 대표하는 정당의 대표가 아니다. 대한민국 보수 우파 국민 중 노브레인아니고선 그를 보수 우파 정당 대표로 여기는 자들도 없다. 김종인은 사과할 자격이 없다.

더욱이 박 대통령은 한 푼의 뇌물도 받지 않았다. 좌파들과 사탄파들이 주장하는 국정농단도 없었다. 오히려 문재인 좌파 독재 정권이 국정농단 주범이었다. 대한민국 역사와 정체성을 파기시킨 문 좌파 정권은 원전폐쇄와 각종 국정 운영에서 나라를 자기 꺼 처럼 주무르고 있다.

또 라임 옴티머스 사건과 울산시장 선거 개입, 드루킹 사건, 추미애 발 법치파괴, 조국 발 내로남불, 윤미향 발 위안부 앵벌이 등 이 정권이 저지른 국정 농단과 파탄은 차고 넘친다. 문재인 좌파정권이 이끄는 주사파 세력들은 입법·사법·행정 3부를 석권했다.

박 대통령은 재임 중 권력형 비리에 연루된 사실도 없다.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해 원리 원칙 대통령으로서 소임을 다해왔다는 평가다. 사과는 상대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하는 것이다. 김종인은 박 대통령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기에 사과를 하겠다는 것인가. 박 대통령이 뇌물을 받았고, 국정 농단을 펼쳤다면 어느 대목이 국정농단이고, 누구로부터 뇌물을 받았는지 명확히 밝혀져야 할 대목이다.

탄핵의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박 대통령 탄핵은 권력 찬탈이다. 좌파가 일으킨 촛불시위는 결국 권력을 찬탈하기 위함이었다. 우리공화당은 촛불혁명을 촛불쿠데타라 부른다.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도 박 대통령은 탄핵은 권력 찬탈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자유민주국가에서 헌법이 보장한다면 얼마든지 탄핵은 거칠 수 있다. 지난 201610월부터 대한민국에서 일기 시작한 촛불시위는 북한과 연계한 좌파들이 일으킨 대한민국 체제 체인지쿠데타란 분석이다.

촛불시위는 20161191,503개 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이 주도했다.

이 촛불시위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중심의 53개 좌파 단체와 통합체인 민중총궐기투쟁본부와 세월호 참사 유가족 등으로 조직된 4.16 연대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진행동은 발족 선언문에서 총궐기로 박근혜 정권을 몰아내고 민주·민생·평화가 숨 쉬는 새나라를 만들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위현장에서는 민족반역자 박근혜 처단’, 노동자가 주인 되는 세상, 중고생이 앞장서서 혁명정권 이뤄내자 문제는 자본주의, 사회주의가 답이다 북한이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이요 삶이다 거대한 횃불로 보수세력 모두 불태우자서울한복판에서 미제 침략군 몰아내자 국가보안법 폐지 국정원 해체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미국이 추진한 미사일 방어체계)배치 저지, 역사교과서 국정화 폐지 위안부 야합 한일군사정보협정 분쇄 등의 구호를 외치고 유인물을 배포했다.

이 같은 주장은 북한의 대남공산화 전략구호다. 박 대통령 탄핵과 퇴진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 언론은 이런 사실들을 애써 외면했다. 촛불집회에서 나온 적개심, 반목, 갈등, 분열을 조장하는 끔찍한 살인과 파괴의 퍼포먼스를 국민축제, 문화축전, 평화 시위 등으로 침이 마르도록 미화했다. 친북세력과 무관한 지식인들조차도 촛불장치를 대의제의 대안으로 칭송했다.

결국 대통령 탄핵은 전체 4가지 큰 틀로 짜여져 있다는 분석이다. 첫째 북한이다. 북한은 박 대통령이 북한 정권 레임 체인지와 김정은 참수를 밝히고 개성공단마저 철수시키자 박 대통령 제거를 위한 선전선동을 강화했다.

두 번째는 국내 친북좌파 세력들이다. 이들이 박 대통령 제거를 통해 대한민국 체제를 바꾸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세 번째, 더불어민주당이다. 박 대통령 탄핵을 통해 권력 쟁취를 당길 수 있다는 계산을 작동시켰고, 선동에도 앞장섰다. 네번째, 당시 새누리당 의원들이다. 당시 권력이 친박중심으로 움직여지자 권력 소외감을 느낀 자들을 중심으로 박 대통령 체인지에 공감을 형성시켰다.

이 과정에서 최순실 건과 세월호 사건은 박 대통령 탄핵을 위해 가장 좋은 미끼로 이용되었다.

이 네 집단이 동상이몽을 꿈꾸면서 박 대통령 탄핵에 앞장섰다. 이것이 촛불시위로 이어졌고, 이 촛불시위가 마치 박 대통령 탄핵의 민심으로 전달되면서 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고, 검찰은 구속시켰다.

헌법 84조는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고 했다. 김종인에게 묻겠다. 박 대통령이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했는가.

김종인은 지난 8월말 518 광주 묘역을 찾아서 사죄를 했다. 전두환 정권 시절 국보위(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한 그가 과연 무슨 자격으로 사죄를 했는가. 개인 김종인의 사죄는 개인으로 끝이다. 보수 우파 세력 중 누가 그에게 광주 사죄를 허했는가. 그가 한 시대를 대표할 자격이 있나?

사죄할 필요가 없는데 사죄하는 자는 노예다. 노예는 주인이 시키는 대로 복종한다. 양심과 관계없이 무조건 사죄한다. 김종인은 문재인 좌파 정권과 사탄파의 노예가 되고 싶은가.

김종인이 박 대통령에 대해 사죄를 하고 싶으면 그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서 사퇴한 후 하면 된다. 김종인의 박근혜 사과는 박근혜에 대한 주홍글씨를 더욱 새기는 것이다.

이는 탄핵과 구속의 정당성을 합법화 시키는 것이다. 박근혜 죽이기 1탄 탄핵, 2차 구속, 3차 출당이면 4탄은 확인사살이다.

문재인은 계산과 이념을 가지고 대한민국 역사와 정체성을 해체 중이다. 김종인은 대체 무슨 목적을 가지고 박 대통령 사죄와 보수를 해체하려는 걸까.

더욱 큰 문제는 김종인이 한국 보수를 말살시키려는 데도 국민의힘 내부에선 이에 대한 반발이 없다. 이것은 국민의힘은 사탄파 정당이고, 비겁하고 가짜 보수 정당임을 스스로 드러내 주는 꼴이다.

북한 김정은과 종북세력과 싸우는 자당의 대통령을 좌파와 손잡고 탄핵하고, 문재인 좌파 정권 등장의 카펫을 깔아준 세력이 사탄파들이다. 이들은 대한민국 역사와 체제를 배신 한 세력이다.

지난 14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경북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앞에서 보수 우파 정신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지난 14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경북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앞에서 보수 우파 정신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김종인의 박근혜 사죄는 배신을 덮기 위해 또 다른 배신이다.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 등은 차기 대선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자들이다. 김무성은 킹메이커를 자처한다. 전부 사탄파들이다. 김종인의 사죄는 이들에게도 면죄부를 깔아주는 셈이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16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당 안에 대통령 후보를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 이렇게 이야기했다. 하나같이 탄핵 배신자들이다. 그들을 내세워서 문재인 정권을 몰아낼 수 있다는 큰 착각을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진실은 그렇게 역사의 배신자들에게, 반자유민주주의 체제자들에게 권력을 주지 않는다그 정도의 체제 파괴자들, 대한민국을 좌파독재정권에 갖다 바친, 상납해버린 자들이 대통령 후보가 된다면, 이 나라는 끝장나고, 정권 교체는 물 건너가는 것이다고 경각심을 일깨웠다.

16일 유승민 전 의원은 서울 여의도에 사무소희망22’ 개소식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종인은 우리 유 대표가 지향하는 바를 꼭 성취할 수 있도록 제가 진심으로 기원해 드리겠다고 했다.

80대 노인의 망령이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이어져온 보수의 가치를 파괴시키고 있다. 그래, 김종인. 차라리 박 대통령 사죄를 하고 보수를 파괴시켜라. 이것이 국민의힘을 보수 우파 정당으로 믿는 개돼지들을 깨우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