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오로지 곰이 필요하다"
"우리는 지금 오로지 곰이 필요하다"
  • JBC까
  • 승인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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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청년동지 추정 글
"우리 중 조원진이 제일 낫다"
"우리가 못하는 일 조원진이 해내고 있다"

아래 글은 우리공화당 청년동지로 추정되는 지현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최근 우리공화당 비대위 논란이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작성된 글로 추정됩니다.

 

"죄없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전대미문의 국가위기 사태 이후 4.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4년이면, 한겨울 폭설 아래에서도 거리로 쏟아져 나오던 민초들의 위기감 조차 바래서, 생업에 떠밀리고 일상에 치이다 보면 나랏일 따위에 관심 둘 수도 없게 만드는 시간이다. 인정하자. 구국의 길을 걷는 것은 시간이 흐를수록 버거워진다.

비단 생활의 문제 뿐일까. 보통의 자유민주시민들이 무의식적으로 인지하고 살던 세계가 완전히 무너졌다. 사실을 전달하는 사명을 존재의 가치로 여겨야 할 언론은 권력자들의 콜걸로 전락했고, 절대 합치하지 않을 이()로 철저하게 나누어 놓았다 생각했던 권력분립의 시스템은 오로지 돈으로 뭉친 기득권층에 의해 경계가 허물어진지 오래다.

감시자도 없고, 견제자도 없다. 야당은 사멸한지 오래니 언급조차 하고 싶지 않다.

먹고 살 문제 아니라도, 현재의 나라꼴을 보기만 해도 지성인일수록 질려버리고 만다. 남달리 유약하지 않아도 우울증이나 하다못해 위장장애라도 달고 사는 게 정상인 판이다. 현실이 이렇다.

말 그대로 숨이 막히는 상황이다. 낭떠러지가 눈 앞에 보이는데, 국민을 버러지 보듯이 하는 권력자들은 지들한테는 날개가 있는 줄 안다. 존재 자체로 민초들의 편이어야 마땅할, 비상시국에 나라를 지키는 최일선에 서야 할 온갖 사회적 수단들은 단 하나도 남김없이 녹이 슬고 부패하여 존재 자체로서 해악이다.

민주주의체제를 유린하고, 법치를 파훼하며 자자들이 벌인 짓은 결국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저들은 국민주권의 시대를 끝장냈다. 근대국가이후 오로지 국민이 위임한 권력에 그 통치권원이 존재하던 국가라는 시스템은 끝이났다.

시작된 적초차 없다고 조롱하고 싶은 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래, 유사이래 국가가 진짜 국민들의 것이었던 적이 몇 년이나 되었겠는가. 그러나 니들이 드러내놓고 귀족질을 못하게 만들어 온 것이 바로 국가였다.

인정하자. 방법? 없다. 수단? 없다. 패배주의라고? 현실 인식이다. 우리한테 남은 건 오로지 몸뚱이 하나뿐이다.

본론 들어가겠다.

이런 때에,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기가 막힌 전략이라는게 과연 존재 할 수 있을까? 상황을 눈 깜짝할 새에 뒤집어버리고 천지개벽하듯 나라를 짠하고 구해낼 비책?

대한민국은 용의 독에 당해 마법사의 치료를 기다리는 용사가 아니다. 뇌출혈, , 폐경색 따위의 이름있고 치료법 있는, 그러나 완치되는데 어마어마한 시간과 노력이 드는 수술대 위의 환자일 뿐이다. 그렇다면 의사가 수술대에 서서 열 시간이고 스무 시간이고 수술을 해야지, 전설 속의 화타나 찾아다니면 되겠는가?

방법이 없고 수단이 없고 길이 없을 때는 무조건 정공법이다. 꼼수 없고 샛길없고 잔재주 없이 온몸으로 부딪히는 것.

그런데 이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 사람은 보다 덜한 노력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도록 사고하게끔 진화해왔기 때문에. 오로지 정공법만이 가능한 상황에서도 자꾸 조금이라도 더 나은, 정확히 말하면 더 쉬운 길은 없나 돌아보게 되고, 찾게 되고, 그러다가 결국 정공법만이 살길이라는 현실에 질려 그만두고 주저앉게 된다.

눈치빠른 분들은 내가 왜 이 긴 내용을 손가락 아프게 치고 있는지 아시겠지?

지금 그 어려운 정공법으로 이 미치광이 정권을 4년간 공격해오고 있는 리더가 대한민국에 딱 한 사람 있다.

나는 조원진(글의 성질과 목적상 존칭없이 고유명사로 칭한다)이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세상에 유일무이한 신적 존재라고 누군가 주장한다면, 그 사람 뇌상태가 염려스러울 것이다. 또한 태극기시민들과 우리공화당 당원 대다수가 가진 존경심이나 동지애와도 별개로 말한다.

나는 조원진이 지금 우리가 가고 있는 구국의 길에 가장 적합한 선봉장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전쟁터에서 지장은 있을 수 없고 덕장은 쓸모가 없다. 사방에서 돌이 날아와도, 심지어 그 돌 중 아군이 던진 게 반이라도, 그래도 꿋꿋이 앞으로 진군하는 능력.

지난 4년간 나라 구하는데 이것보다 더 필요했던 능력이 있었는가. 애초에 그가 아니었다면 정말 더러워서라도 집어 치웠을 길이었다.

딱 두 가지만 제대로 기억하면 된다. 우리 중 조원진이 제일 낫다. 우리가 못하는 일을 조원진이 해내고 있다. 더불어 기억하자. 우리는 지금 미치광이 기관사가 본인은 새라고 믿으며 절벽을 향해 몰아가고 있는 기차안의 승객들이다.

비대위가 왜 전략이 될 수 없는지 논변할 수 있다. 못해서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메시지 주시면 구구절절 말씀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