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여의도 일대서 민주노총 집회 못 연다…"10인 이하도 안돼"
4~9일 여의도 일대서 민주노총 집회 못 연다…"10인 이하도 안돼"
  • JBC뉴스
  • 승인 20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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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열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집회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서울시 여의도 일대에서 민주노총 및 산별노조는 오는 4~9일 집회를 할 수 없게 됐다. 시는 집회 금지 조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4~9일 여의도 일대에서의 민주노총 및 산별노조 모든 집회에 대해 집회금지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다만, 민주노총 관련이 아닌 다른 단체의 10인 이하의 집회는 여전히 가능하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서울 전역 10인 이상 집회금지 조치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번 민주노총 집회의 경우 단체간 연대를 통해 집회 규모 자체가 커질 우려가 있어 10인 이하더라도 금지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파악한 집회신고 내역에 따르면, 여의도 일대에 신고된 민주노총 집회는 일일 7개 단체 23개소로 총 1030여명 규모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규모 집회 개최 시, 집회 준비과정부터 종료 시까지 불특정 다수의 접촉을 통한 코로나19 전파위험이 우려된다"며 "서울에서 역대 최다 2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엄중한 상황인데다 수능, 대학별 논술고사 등 입시 관련 대규모 지역 간 이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집회신고 단체에 집회금지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