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에 대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사과에 대해 "잘하신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 분 전직 대통령과 관련한 김종인 위원장의 사과는 잘하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김 위원장께서 당 전체를 그런 방향에서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잘못은 곧 집권당의 잘못이기도 하다. 당시 저희 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그런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전직 대통령의 구속에 대한 당 차원의 공식 사과를 발표했다.
이 대표는 "저희들도 역사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생각하며 더 노력하겠다"며 "특히 민생과 경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준비하겠다는 말씀을 환영한다"며 반색했다.
그러면서 "여야 원내대표가 8월에 합의한 '코로나19 극복 및 경제 특위' 등 몇 개 특위를 즉각 구성해 가동하도록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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