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원순 피소 유출' 의혹 남인순·김영순 수사 착수
검찰 '박원순 피소 유출' 의혹 남인순·김영순 수사 착수
  • JBC뉴스
  • 승인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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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남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2020.7.2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검찰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성추행 고소 예정 사실을 전달한 의혹을 받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북부지검은 남 의원과 김 대표가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 명예를 훼손했다는 고발장을 접수받고, 이 사건을 형사2부에 배당했다고 14일 밝혔다. 형사2부는 박 전 시장 피소 사실 유출경위를 수사한 부서다.

앞서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은 지난 1일 대검찰청에 남 의원과 김 대표의 명예훼손 혐의 성립 여부를 검토해 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대검찰청은 사건을 서울북부지검에 이송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해 12월30일 박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을 고소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김영순 대표, 남인순 의원, 임순영 서울시장 젠더특보를 거쳐 박 전 시장에게 전달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여성단체연합은 같은 날 사과문을 내고 김 대표를 직무에서 배제했다.

남 의원은 지난 5일 임 특보에게 문의전화를 한 것은 맞지만, 피소사실을 유출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