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백기완 분향소'에 변상금 부과…"방역 준수 볼 것"
서울광장 '백기완 분향소'에 변상금 부과…"방역 준수 볼 것"
  • JBC뉴스
  • 승인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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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故 백기완 선생의 시민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1.2.1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이밝음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5일 별세한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의 시민분향소가 서울광장에 허가 없이 설치된 데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혁 서울시 총무과장은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온라인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 제한하는 서울광장에 임의로 분향소가 설치되고 영결식이 진행되는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18일 정오부터 서울광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고 일반 시민 조문을 받았다. 허가 없는 분향소 설치는 '불법 점유'에 해당해 변상금이 부과될 전망이다.

김 과장은 이날 오전 진행되는 영결식과 관련 "100인 이상 집합금지는 당연히 준수돼야 한다"며 "진행 과정에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박원순 시장 분향소 설치 당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전국 35명, 서울시 6명이었고 오늘은 전국 566명, 서울시 177명에 이르고 소상공인 생업이 제한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