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반일종족주의' 이영훈ㆍ류석춘은 보수 극우 아니다…뭐냐 하면"
송영길 "'반일종족주의' 이영훈ㆍ류석춘은 보수 극우 아니다…뭐냐 하면"
  • JBC뉴스
  • 승인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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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등 '반일 종족주의' 시리즈 필자 3인과 류석춘 연세대 교수가 지난해 7월 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양태정 나눔의집 변호사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맞고소 계획을 밝히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반일종족주의' 저자인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와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를 '보수 극우 인사'로 부르는 것에 반대했다.

보수 극우는 나라사랑이 지나쳐 다른 것을 거부하는 이들을 말하는 반면 이영훈, 류석춘 전 교수는 한국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을 사랑하고 나라를 팔아먹으려 하기에 '친일 매국노'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날 "일본군 위안부가 자발적이었다는 등 시종일관 일제의 편을 드는 책을 쓴 자들과 같은 주장을 일삼는 자들을 그냥 두고 볼 수만 없어 지난해 7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가족들과 함께 이영훈, 김낙연, 류석춘을 검찰에 고소했다가 맞고소 당한 일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근 검찰이 '무혐의' 결론을 내리고 불기소 결정했다"며 "검찰의 이번 결정은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강제모집과 성 착취를 인정한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처럼 검찰이 이영훈, 류석춘 전 교수의 주장을 '거짓'으로 판단했음을 알린 뒤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논문을 쓴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를 옹호하는 국내의 이른바 '극우 인사'들이 있다"며 "이영훈ㆍ류석춘 등이 그들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송 의원은 "이들을 보수나 극우 인사로 부르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그 이유에 대해 "보수주의는 대체로 국가와 민족을 우선시하며 자기 나라, 자기 민족이 최고라는 환상에 빠지는 게 국수주의나 극우라고 하기 때문이다"는 점을 들었다.

따라서 "이런 점에서 이들은 보수나 극우가 아닌 친일매국노에 불과하다"며 '친일매국노'로 부르자고 역설했다.

더불어 송 의원은 "이들에 대한 고소건 처리가 지지부진 하다"며 "검찰은 '친일매국노 수사'에 서둘러 나서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