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C의 직설]문재인 공산주의자? 마크르스가 무덤에서 통탄할 일
[JBC의 직설]문재인 공산주의자? 마크르스가 무덤에서 통탄할 일
  • JBC까
  • 승인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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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사이비 교주 이단자에 가깝다는 평
입으로 평등 정의 외치는 소련의 노멘클라투라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아니다고 역설적으로 지적한 지난 16일자 JBC뉴스.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아니다고 역설적으로 지적한 지난 16일자 JBC뉴스.

지난 16문재인은 공산주의자가 아니다는 방송을 했다. 자유 우파와 우리공화당, 전광훈 목사와 고영주 변호사는 문재인을 공산주의자로 못 박았다.

그런데 나름 보수 우파 쪽 시각을 가진 JBC뉴스가 이에 반하는 방송을 하니, 시청자들이 반발할 수밖에 없지 않았을 것이다.

이들 중 앞으로 JBC뉴스를 시청하지 않겠다며 구독취소를 누른 사람부터, 과거 필자의 80년대 운동권 전력을 들추어내면서 역시 한번 좌빨은 영원한 좌빨이다는 비아냥도 해댔다.

자유 보수 우파들에게 공산주의는 배척의 대상이다. 좌파들은 반공을 허물고 있지만, 자유 우파 국민들은 반공을 국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위로는 북한과 중국, 그리고 한 때 공산주의로 치닫다 붕괴 된 소련이 있었다. 19506.25 남침은 북한의 김일성, 중국의 마오쩌둥, 소련의 스탈린이 공모해서 일으킨 전쟁이다. 한국인에게 공산주의는 착취와 전쟁, 고통과 악랄함 그 자체다.

이를 모르기 때문에 필자가 방송에서 굳이 문재인은 공산주의자가 아니다고 했을까. 문재인 껍데기는 좌파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공산주의자 인 척하는 것이지, 알맹이는 사이비 종북 이론으로 무장한 채 민족주의를 내세우며 권력을 추구하는 기득권 얼치기 좌파에 가깝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인민에게 해방, 혁명, 평등을 외치면서도, 정작 지들끼리는 캐비어를 먹으며 프랑스제 명품을 두르고 호의호식했던 소련의 노멘클라투라(공산당 관료).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에 나온 돼지들이 바로 이들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1980년대 운동 경력을 팔아 출세에 성공한 386세대 좌파들과 문재인이 공동으로 권력을 찬탈한 한국형 노멘클라투라 정권이다.

조지 오웰의 ’1984‘는 우익이든 좌익이든 전체주의 사회가 도래하면 시민의 자유를 빼앗는 최악의 상황이 온다는 것을 경고한 작품이다.

조지 오웰의 이 작품은, 입으로는 평등을 외치지만 결코 평등하지 않은 소련 공산당의 허구와 위선을 통렬히 풍자했다.

문재인은 정의로운 인물도 아니다. 문재인은 인권가로 포장돼 있다. 인권이 마치 문재인의 전유물인 것처럼 우긴다. 문재인만 옳다고 여기는 것, 독선은 집단의 아집과 내로남불의 전형이다.

문재인이 공산주의자 자격이 없다는 것은 차고 넘친다. 그를 공산주의자로 격상시켜주는 게 진짜 공산주의자들 되레, 욕보이는 것이다. 문재인이 진정 공산주의라 하면 공산주의 사상을 이렇게까지 더럽힐 순 없다. 

공산주의라고 번역되는 구미어는 모두 라틴어인 communis(코뮤니즘)에서 유래하며 공동이나 공유를 의미한다. 그랑종의 연구에 따르면 코뮤니즘보다 코뮤니스트라는 말이 일찍부터 사용되고 있는데, 그 가장 이른 사용례는 실비 부자가 쓴 이성의 책’(1706)에서 발견된다. 다만 거기서는 공동체의 이익을 배려하는 양식 있는 사람의 다른 표현으로서 사용되고 있으며, 공동체의 구성원이라는 정도의 의미다.

이 용어에 완전한 평등이라는 의미를 부여한 것은 바뵈프인데, 그는 1793년에 평등클럽을 코뮤니스트의 클럽이라고 바꿔 말하고 있다.

공산주의자가 무엇인가. 공산주의란 단어는 굉장히 좋다. 이 뜻은 사유재산제도의 부정과 공유재산제도의 실현으로 빈부의 차를 없애려는 사상이다.

마르크스

마르크스-레닌주의는 1840년대 이후 서유럽에서 K.마르크스와 F.엥겔스에 의하여 창시된 마르크스주의를, 레닌이 20세기 초 러시아의 특수한 조건하에서 발전시킨 사상 및 이론의 체계와 실천운동으로서 마르크스-레닌주의 정당, 즉 공산당이 수립한 과거 소련·동유럽·중국대륙·북한·인도차이나반도 등지의 정치체제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사실 공산주의는 인간에겐 유토피아 세계다. 인간이 신분에 구애받지 않고 차별을 받지 않는 평등한 세상에서 공동체 삶을 산다는 것이 얼마나 유토피아적 삶인가.

그러나 공산주의가 갖는 사상과 이론의 한계성과 이를 악용하는 사이비 정치인의 한계성이다. 문재인 정권의 말과 행동을 보면 '권력이 뇌를 바꾼 것일까', 아니면 '권력이 감추어졌던 본래의 뇌 구조(본성)를 드러내는 매개체가 된 것일까' 하는 질문을 하게 된다.

진보학자 강준만 전북대 교수가 권력은 사람의 뇌를 바꾼다’(인물과 사상사)는 신간을 출간했다. 강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은 훗날 권력 연구에 큰 기여를 한 정권으로 기록될 것이다" "수많은 망명가를 권력투쟁의 졸()로 전락시켰다" "선한권력을 자임하며 비판층에겐 온갖 모멸적인 딱지를 붙인다"는 등 문재인 정권의 행태를 비판했다.

유시민·조국·추미애 류()의 언행과 겉·속이 다른 '' 진보, '' 진보들이 쓴 그럴듯한 '거짓과 위선'을 지적했다.

공산주의자들, 흔히 혁명을 꿈꾸는 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덕적으로 엄격한 삶이다. 혁명가의 삶에서 혁명가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들이 공산주의 혁명을 꿈꿔온 자였다면, 혁명가답게 살아야만 했다.

러시아 혁명가 네차예프는 혁명가의 교리문답을 통해 혁명가는 불행한 운명에 갇힌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는 혁명가의 관심사는 혁명뿐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혁명가는 그 자신에 관한 관심사도 없고, 감정도, 애착도, 재산도 없고, 이름조차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질서, 교양세계와 단절했으며 그 세계의 법, 규범, 도덕, 관습과 손을 끊었다.

혁명가는 심장과 영혼으로 기성 사회질서, 전체 문명세계, 기성법률, 미풍양속, 인습, 도덕과 단절해야 한다. 혁명가는 그런 것들의 무자비한 적이다고 네차예프는 말한다.

문재인이 진정 공산주의자이고, 공산주의 혁명을 꿈꾸는 자였다면 이에 반하는 행태를 보이면 안된다. 문재인 정권이 입으로 혁명을 외치면서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은 공산주의를 악용한 '권력연장술사'다.

좌파들에게 혁명 후 미래는 공산주의 유토피아다. 설령, 그것이 사기이고 거짓일지언정 이들은 속이는 미래조차 없다.

문재인은 사상과 이념성향에서 공산주의 축에도 못드는 자다. 그가 인권변호사였기에, 80년대 부산서 민주화 세력들의 변호를 해주었기에, 그가 리영희 전 한양대 교수와 신영복 전 성공회대 교수를 존경한다고 밝혀서 그를 공산주의라 지정하는 것은 억지다.

문재인은 두 사람이 각각 쓴 전환시대의 논리’(리영희)감옥으로부터 사색’(신영복)을 읽은 후 큰 감동과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이 책에 대한 평론은 제각각이지만 좌파로 물들게 하기 위한 선동책에 불과하다. 세상 멋모르는 자들이 이 책을 읽으면 스펀지 물처럼 빨려들어가서 좌파로 물든다.

문재인을 진정 이론적으로나마, 공산주의자 반열에 올려놓으려면 그가 막스주의와 사상계의 책을 완파하고, 또 이런 하류책을 읽고 공산주의를 동경하지 않았을 것이다.

마르크스의 프롤레타리아 혁명론은 1840년대의 전반기에 형성됐다. 그에게 결정적 영향을 준 것은 F.헤겔의 변증법적 철학과 L.포이어바흐의 유물론적 인간주의 사상이었다.

그가 말하는 인간적 해방이란 공산주의 혁명을 통한 모든 인간의 자기소외의 극복과 계급으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했다.

지난 201810월 프랑스를 방문한 문재인은 한국의 촛불시위를 프랑스 혁명에 비견했다. 바뵈프, A.블랑퀴, W.바이틀링 등 혁명적 공산주의자와 C.H.생시몽, C.푸리에, R.오언 등 비폭력적인 '공상적 사회주의자'들은 모두 프랑스혁명의 평등사상의 영향을 크게 받은 사람들이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도 프랑스혁명의 자유와 평등이념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다.

문재인은 한국의 촛불쿠데타 시위를 포장하기 위해 당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앞에서 이를 프랑스 혁명과 비슷한 것으로 포장했다. 문재인은 프랑스 혁명이 추구했던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을 제대로 알까.

문재인이 드러낸 깊이와 그 전략적 사고의 한계성을 볼 때, 그는 사이비 공산주의자에 가깝다는 결론이다. 공산주의를 팔아먹는 사이비와 이단의 결합체가 문재인 정권 구성원들이다. 

그러니 그들을 공산주의자로 격상시키는 것이 진짜 공산주의자를 모독하는 것이다. 마르크스가 무덤에서 통탄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