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이형' 조원진, "희망을 잃어버리고, 좌절하는 국민들과 함께 가자"
'원진이형' 조원진, "희망을 잃어버리고, 좌절하는 국민들과 함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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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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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속으로' 성큼 다가가는 우리공화당
재계는 택진이형과 용진이형, 가요계는 테스형, 정계는 '원진이형'
대구 집회에서 연설하는 '원진이형'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사진=우리공화당LIVE]

27일 우리공화당이 대구에서 '박근혜 대통령 불법인신감금 4년 규탄' 진실투쟁 집회를 개최하였다.

최근 재계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온 '택진이형'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용진이형'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처럼 '원진이형'으로 부르자는 제안이 당원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정계에서 처음으로 '형' 신드롬 대열에 합류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연설에서 "이달 31일이 박근혜 대통령이 인신감금 된지 4년 되는 날"이라며 "(박 대통령이)침묵 투쟁하는 이유는 불의의 세력들이 정권을 잡았기 때문에 본인이 모든 것을 떠안더라도 국민들이 일어나 달라는 그러한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박 대통령을 떠올리면서 평소 자신의 애창곡인 가수 설운도의 노래 '누이' 한 소절을 잠시 부르고는 재차 연설을 이어갔다.

조 대표는 약 4년 전 박 대통령 탄핵에 찬성해 결과적으로 문재인 정권 집권에 힘을 실어준 김무성, 유승민 전 의원과 아울러 최근 '대깨문·태극기·안빠 손절'을 주장해 논란이 된 바있는 김근식 교수, 당의 발전을 시기해 의도적으로 공격하고, 묻어버리려고 하는 이들 등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우리공화당은 정치 개혁을 하자,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 체제' 정체성이 확실한 사람이 아니면 앞으로 정치판에 들어오지 말아야 한다. 용기없이 굴종하는 비겁한 정치, 시류에 따라 쫓아다니는 정치 이제 싹 드러내자. 우리공화당은 극우가 아니라 아주 정상적인 우파 정당"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이제 국민의 바다 속으로 우리공화당이 앞장 서서 좌절하고 희망을 잃어버린 젊은이들과 함께 가자. 힘들어하고 고통스러운 이 대한민국의 국민들과 함께 가자. 미래를 생각하지 못하는 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만들어보자"며 "우리가 가는 길이 진실한 길이고, 우리가 가는 길이 옳은 길이고, 우리가 가는 길이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는 것을 느끼고, 용기를 가지고, 야합정치나 인물 중심의 정치가 아닌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인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자유시장경제와 자유통일을 위해서 다 함께 투쟁하자"고 재차 역설했다.

 

결코 멀리 있지 않은 우리들의 형, '원진이형' 
[사진=우리공화당LIVE]

한편, '코로나19'에 따른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하에 개최된 이날 집회에서는 기존 연사들의 '오랜 경험'과 아울러 청년 당직자들의 '신선함'간의 '어우러짐'이 이목을 끌었다.

여기 저기서 '답답하다', '힘들다'는 '절망'의 시대. 

그때의 청년들과 지금의 청년들이 함께 불러올 변화의 바람에 따른 '희망'이 다시 한 번 기대해볼 대목이다.

 

        '아! 원진이형'
        [사진=J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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