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종인 나가고 홍준표 복당하고…운좋으면 대통령 되는 시대"
권성동 "김종인 나가고 홍준표 복당하고…운좋으면 대통령 되는 시대"
  • JBC뉴스
  • 승인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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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9일 당시 무소속이었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오른쪽)이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 21대 국회 개원기념 특별강연장에서 홍준표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8일 마지막 인사를 하고 당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이 당을 떠난 뒤에는 홍준표 의원에게 문을 열어줘야 한다며 '홍준표 복당'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김종인 8일로 임기끝…홍준표 복당시키는 등 하나되어야 차기 대선 승산

권 의원은 7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거취와 관련해 "재보궐선거 끝나고 4월 8일 당을 떠나겠다고 했기에 내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마지막 말을 하고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김 위원장을 좀 잡자, 이런 분위기도 있는지"를 묻자 권 의원은 "좀 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대다수 의견은 아니다"며 "본인이 '약속한 대로 당을 떠나겠다, 내 임무는 여기까지다'라고 했기에 다시 일을 하는 것은 좀 어렵지 않나 이렇게 본다"고 내일이 임기끝이라고 못박았다.

21대 총선 공천에 반발해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4선고지를 밟은 뒤 국민의힘에 복당했던 권 의원은 "홍준표 의원도 이제는 복당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만 "야권의 대권후보들을 전부 영입해서 하나로 만들어내야만 (다음 대선에서) 승산이 있다"고 했다.

◇ 윤석열, 시의적절 멘트 등 이미 정치시작…독자 세력화 힘들 것

차기주자 지지율 선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권 의원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나 고건 전 총리와는 달리 멘트가 굉장히 정제되어 있는 것 같다"며 "멘트가 나오는 시기가 소위 말해서 시의적절할 때 나오는 등 윤석열 전 총장이 정치를 한다"라는 말로 이미 윤 전 총장이 정치를 시작했다고 판단했다.

진행자가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윤석열 전 총장이 손을 잡으면 조직이 생기게 될까" 궁금해 하자 권 의원은 "조직은 그렇게 쉽게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고 지적했다.

◇ YS· DJ 같은 카리스마 있는 정치인 사라져…운 좋고 이미지 좋으면 대통령 되는 시대

그 이유로 "사람들이 정당을 하나 마음을 딱 두면 정당을 떠나기 굉장히 싫어한다"는 것과 함께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같은 스타들의 경우 국민에게 큰 감동을 준 부분, 희생이나 헌신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쉽게 만들었지만 요즘 그 정도 카리스마 갖고 있는 정치인은 없다"라는 점을 들었다.

즉 "쉽게 얘기해서 운 좋으면 이미지 잘 만들면 대통령 되는 시대가 됐기에 그렇게 정당을 뚝딱뚝딱 만들어내고 이합집산을 시킬 만한 그런 능력 있는 정치인은 없고 그걸 따라가지도 않는다"는 것.

따라서 "조직의 힘이 굉장히 무섭구나, 시스템이 굉장히 중요하구나, 이런 것을 아마 윤석열 총장도 깊이 인식하리라고 생각한다"며 윤 전 총장이 결국 야당의 종가가 치는 텐트 안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