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살인마 전두환도 석방, 박근혜 사람을 죽였나, 왜 사면 안하나”
김부선 “살인마 전두환도 석방, 박근혜 사람을 죽였나, 왜 사면 안하나”
  • JBC
  • 승인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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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통이 사람을 죽였나?"
"MB처럼 끝까지 거짓말로 국민들을 우롱했나?
문재인 과연 말로만 과 포장된 인권 대통령이었던걸까
배우 김부선
배우 김부선

배우 김부선이 박근혜 대통령의 사면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거론하면서 박 대통령이 사면되지 않고 있는 것은 성평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2일 김부선은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오래 전부터 궁금한 생각"이라며 "살인마 전두환, 노태우도 '국민대통합'이란 명분으로 금새 석방시켜 줬는데 박통은 왜 구속 4년이 지나도록 사면이 없는 것일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통이 사람을 죽였나?"라며 "MB처럼 끝까지 거짓말로 국민들을 우롱했나? 문재인 대통령은 과연 말로만 과 포장된 인권 대통령이었던걸까?"라고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한다 하시면서 정녕 그분께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지 궁금했습니다"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매우 조심스럽습니다"라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건 엄밀히 성차별입니다. 법 정신에도 법 형평성에도 시대정신도 역행합니다"라고 주장했다.

김부선은 "법 형평성 을 맞추려면 살인마 전두환 노태우 부터 당장 잡아들여 사형 무기징역 재심으로 때리시죠"라며 "그게 형평에 맞지 않을까요? 180석 뭐하세요? 진짜 이 나라 양성평등은 삼천년 후에나 가능할 것 같아요"라고 글을 끝맺었다.

최근 김부선은 서울동부지법 제16민사부(부장판사 우관제)에 출석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언급하며 오열해 주목받았다.

당시 재판에서 김부선은 "제 의도와 상관없이 정치인들 싸움에 말려들었다""그 사건으로 남편 없이 30년 넘게 양육한 딸을 잃었고 가족도 부끄럽다고 4년 내내 명절 때 연락이 없다"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