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떳떳한 자 조원진에 돌을 던져라(3)]이준석 당장 던져라
[떳떳한 자 조원진에 돌을 던져라(3)]이준석 당장 던져라
  • JBC
  • 승인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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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김종인 전 위원장, 유승민, 김무성 전 의원(시계방향). 네사람이 국민의힘 운영에 절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김종인 전 위원장, 유승민, 김무성 전 의원(시계방향). 네사람이 국민의힘 운영에 절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민의힘은 전당대회를 통해 서른 여섯 이준석을 당 대표로 선출했다. 언론은 한국 정치역사상 최초로 서른 여섯 이준석 당 대표가 되었다고 추켜세우고 있다.

이준석 당 대표 선출은 한국 정치권에 적지 않은 큰 영향을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한국 정치에 활력과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지 두고 볼 일이지만 그의 선출이 그렇게 평탄하지만은 않을 것이다.

작금의 한국 보수는 크게 사탄파(사기탄핵파)와 탄핵무효파로 얽혀있다. 두 집단 간의 감정의 골은 밥도 같이 먹지 않고 외면하는 상황이다. 차기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선 두 집단이 뭉쳐야 가능하지만, 이 역시 녹록치 않다. 한쪽이 완전히 죽든 소멸해야만 이런 등식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준석의 등장은 곧 사탄파가 정치 주인공으로 등장함을 의미한다. 그가 사기탄핵에 직접적인 가담자가 아니지만 박근혜 대통령에 의해 정치권에 입문한 이준석은 새누리당에서 사탄파 집단이 창당한 바른정당으로 옮겨갔다. 이어 바른미래당미래통합당국민의힘. 마침내 당 대표가 되었다.

이를 바라보는 박근혜 대통령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정치무상 이전에 착잡한 생각이 들지 않을까. 이날은 아마도 대한민국 보수 우파가 사라지고 위장기회주의 우파가 재탄생한 날로 기록될 것이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국립현충원에서 묵념하고 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국립현충원에서 묵념하고 있다.

조원진은 이준석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조원진이 아들 뻘 되는 이준석이 당 대표 되고, 지지율이 오르는 것에 대해 시기와 질투를 해서, 깎아내린 게 아니다.

그가 당 대표가 됐을 경우 향후 한국 정치권에서 벌어질 일이 더 걱정이었기 때문이다.

그 동안 청년 이준석이 보여준 배신, 기회주의, 노회함은 기성세대 뺨칠 정도다. 조원진은 총 5차례에 걸쳐 그의 당 대표 선출에 우려를 나타내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준석이 대표 배신자 유승민에게 고작 배운 것이 청년 배신이라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525).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면, 문재인에게 고개 숙이는 최초의 야당대표가 되어 자유우파 국민의 자존심을 철저히 짓밟을 것이다.”(531일 최고위원회 발언) “이준석은 배신의 아이돌이다. 청년정신도 없고, 애국심도 없는 배신의 아이돌에 불과하다. 조국이 국민과 청년의 가슴에 대못을 박으면서 좌파 내로남불의 상징이 되었지만, 이준석은 불의에 저항하지 못하고 보수우파 국민에게 대못을 박는 우파 내로남불이 될 것이다.”(61일 성명서), “겉 다르고 속 다른 이준석 후보를 보면, ‘국민싸가지조국을 보는 것 같다”(62일 보도자료).

조원진의 이준석 비난은 배신에 할애했지만 핵심은 그가 탄핵을 정당해 한 것에 대한 심한 꾸짖음이다. 이준석은 줄 곧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정당했다고 주장해왔다.

이준석은 이날 당 대표 선출 후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의 탄핵 입장 유지돼야 당에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탄핵의 단초를 제공한 윤석열에게 탄핵의 면죄부를 주겠다는 발언이다.

조원진의 이준석 질책은 그가 당 대표가 되면 탄핵의 진실을 역사 속에 파묻고 보수 우파를 궤멸시킬 것이란 우려 때문이었다. 이준석 뒤에는 누가 아련 거리는가. 김종인과 유승민, 김무성 등 한국 보수 우파를 파멸시키고, 배신한 역적들이 도사리고 있다. 이들이 자신들의 앞에 꼬마 이준석을 내세웠다.

이들은 향후 이준석을 자신들의 '아바타'로 철저히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원진은 김무성을 위시한 자들에게 대한민국은 없다면서 자신들의 정치생명 연장하겠다는 사리사욕으로 이준석을 앞장세워 대한민국 체제를 뒤집으려 하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또 이준석은 엄밀히 따지만 유승민 키즈. 이준석은 20대 초반 유승민 의원 사무실에서 인턴 과정을 거쳤고, 이번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하면서 유승민 여의도 사무실을 사용했었다.

또 이준석에게 김종인은 일종의 상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이 이번 국민의힘 경선을 앞두고 이준석이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다고 왜 바람을 띄워겠는가. 이준석을 통해 자신의 노회한 정치를 이끌고 가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처럼 이준석 당 대표 선출은 불법 사기 탄핵의 무대에 선 주인공과 그들이 잉태한 패륜아 이준석이 하나로 뭉쳤다는 것이다. 여기에 국민의힘 당원과 지지 세력들까지 그를 당 대표로 뽑았다. 이는 엄밀한 의미에서 이들과 사탄파(사기탄핵파)가 공범임을 드러낸 것이라 봐야한다.

바야흐로 한국 정치가 거짓과 사기, 어둠의 정치가 시작됐음을 알린 것이다. 사탄파 척결은 대한민국의 법치를 바로세우고 진실과 정의의 나라를 구현하는 첫걸음이다.

그런데 척결은 커녕, 불법과 사기가 더욱 정당화 되었고, 사탄파들이 그렇게 강조해왔던 탄핵의 강을 건너자탄핵은 역사 속에 묻고 가자는 주장이 국민 속으로 파고들었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파면당했을 때, 국회 탄핵 소추 위원장이었던 권성동은 눈물로 흘리며서 진실과 정의가 승리를 했다고 기뻐했다.

여기에 한때 태극기를 들었던 자유 우파 세력들이 이들이 주창해온 탄핵의 강을 건넘으로써 이준석이란 사생아가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문제는 이준석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과 야권 차기 대선 후보로 부각되는 유승민과 홍준표 , 안철수, 윤석열 전 검찰총장 등이 사탄파와 연계되었거나 사기 탄핵에 가담했던 자들이다.

정상적인 국가지수나 국민의식을 반영한다면 이들이야 말로 완전한 퇴출대상이다. 그런데 이들이 차기 대선 후보자로 부각되고, 자유 대한민국 역사와 정체성을 바로잡자고 나선 조원진은 가려져 있다.

그동안 한국의 역사가 아무리 가짜와 기회주의자들이 진실과 정의를 가리고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다지만 탄핵은 국가 체제를 파괴시킨 반역적 행위다. 가짜뉴스, 음모, 기획으로 절차와 법을 무시한 탄핵을 강행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이전에 대한민국이 탄핵 시킨 것이다. 이런 반역적들이 대통령 후보가 지도자라니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그저 통탄할 따름이다.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들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은 탄핵에서 비롯됐다. 이 탄핵이 없다면 문재인 같은 악마적 좌파 독재 정권이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들은 대한민국 역사와 체제 정통성을 무너뜨렸다.

그런 불법 사기 탄핵 주인공들이 한국 보수 우파의 중심에 섰다는 것은 기가찬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날은 진정한 대한민국 보수 우파가 무너진 날이다.

탄핵무효를 외치고 땅을 치고 통곡을 하고, 박 대통령에 대한 파면은 대한민국 법치와 자유에 대한 파면이 될 것이다고 울부짖었던 세력들이 묻힌 날이 됐다.

오늘날 문 좌파 정권이 들어서도록 한 핵심 세력들은 사탄파들이다. 국민이 재앙 속에 살게 된 것은 사탄파들과 황교안과 같은 기회주의자들 때문이다. 보통의 국민들이라면 이런 이들을 용서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 왜 이들이 차기 대선 주자여야 하고 그들이 잉태한 사생아가 당 대표가 되어야 하는가. 정작 이에 맞서고 진실과 정의의 길을 걸었던 조원진을 외면하는가. 한국 보수 우파의 비극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고, 더 큰 비극이 시작될 것이다.

한국인은 한()의 민족이다. 조상대대로 외세의 침략이 끊이질 않았다. 위정자들이 나라와 국민의 안위보다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시키면서 벌어진 참극이다.

조선시대 임진왜란은 왜 일어났는가. 선조의 무능함도 있지만 위정자가 임금의 눈과 귀를 가렸고, 백성을 속였기 때문이다. 병자호란은 명나라 사대주의가 부른 비극이었다. 일제강점기 36년도 마찬가지다.

당파 싸움과 권력 놀이에 빠진 자들이 나라와 백성은 뒤안길이었다. 자식이 전쟁터 끌려가서 죽고, 17세기 중국에 끌려가 환황녀(還鄕女)이 되었다속수무책으로 호란의 국난을 당해 처참하게 항복하면서 패전의 결과로 청에 끌려가 능욕을 당한 후 구사일생으로 돌아온 여인네들이다.

이들 중 아이를 낳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태어난 사람들을 '호로새끼' '호로자식'이라고 불렀다. 부모는 평생 가슴에 대못을 박고 살다가 한 많은 인생을 마쳤다. 한국인들이 외세의 핍박을 받은 것은 위정자들 탓이 크지만 백성의 무지도 한몫했다.

오죽했으면 많은 자유 우파 국민들 중에는 한국은 아직 망하지 않았다. 좀 더 망해야 한다고 혀를 차겠는가.

선조들이 그렇게 고통과 아픔을 겪었는데 한국인의 DNA는 변함없이 이어져 가고 있다. 국민들은 아직도 그들의 선동과 거짓을 선호하고 있다. 무지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진실에 돌팔매를 거짓에 꽃을 뿌려주고 있다.

자신의 모든 부귀와 영예를 벗어던지고 가시밭길로 들어선 조원진을 외면하고 있으니 더더욱 통탄 할 노릇이다.

세계적인 팝그룹 보니 엠이 1978년 선보였던 바빌론 강가에서(Rivers Of Babylon)’ 지금도 이 노래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노래 가사는 성경의 시편(137)을 재구성한 내용이다.

우리가 바빌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리듬을 타는 경쾌한 음악이지만 사실은 유대인들의 아픈 역사(바빌론 유수)가 담겨져 있는 슬픈 노래다.

기원 전(BC) 587년 유다왕국이 멸망하면서 많은 유대인들이 바빌로니아의 수도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 갔었다. 모두 사슬에 묶여 짐승 같은 대우를 받으며 포로 생활을 하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을 그리워하며 부른 가슴 아픈 노래다.

포로로 잡혀온 유대인들은 바벨론 강가에 앉아 통한의 눈물을 흘린다. 고향에서 누리던 과거의 영화는 작은 물방울 같은 것. 느부갓네살 왕은 예루살렘 성전을 침공해 이스라엘 백성을 죽이고, 유다 최후의 왕 여호야긴을 쇠사슬에 묶어 포로로 잡아간다.

이방민족의 노예로 전락한 이스라엘 백성은 하루아침에 마른 뼈와 같은 존재로 전락한다. 희망도 없고, 소망도 없다. 왜 유대인들이 바빌론에 포로로 잡혀갔을까. 이들은 진실과 정의의 목소리를 배척하고 달콤한한 악마의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였기 때문이다.

좌파와 위정자들은 세계사의 모범적 발전, 기적의 역사를 일궈낸 자유대한민국의 체제를 탄핵했다. 1919년 건국론을 주장하면서 역사의 탄핵까지 기획중이다.

현재 대한민국은 역사의 반동세력, 북한의 대남통일전선전략과 연계된 전체주의 체제 교체 세력의 파괴와 해체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이 남북한의 전체주의적 연합세력과 위정보수가 기획하고 견인한 촛불세력의 음모와 기만, 선전과 선동에 앞장선 자들을 지도자로 내세울 것인가.

아니면 피와 땀으로 이룬 70년 기적의 역사를 더 단단하게 이어 갈 자유대한민국 지킬 지도자와 함께 갈 것인지 대답해야 한다.

더 우려스러운 것은 앞으로 제2의 불법탄핵 자행이다. 이준석 당선은 불법 사기탄핵의 용인함이다. 사탄파들은 이준석이라는 기회주의자를 내세워서 소위 말하는 자유우파 보수세력을 완전히 궤멸시키는 제2의 탄핵을 자행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준석과 같은 기회주의자들과 탄핵 배신자들을 통해서 자유우파와 보수세력들을 완전히 궤멸시키는 것이 좌파들의 전략으로 읽힌다.

협치와 분권내각제와 연방제로 대한민국을 이끌고, 국민의 참여는 촛불을 위시한 인민민주주의, 민중민주주의로 치닫게 할 가능성도 높다. 향후 너무나 참혹스러운 일들이 대한민국 땅에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들은 이런 주장을 펼치는 조원진이 극우요, 수구꼴통이라면 돌을 들고 던져라. 이준석도 마찬가지다. 탄핵무효를 주장하는 조원진 주장이 부당하다면 당장 어린 이준석은 돌을 던져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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