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의 댓글을 조작한 ‘드루킹 사건’으로 징역 2년이 확정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6일 오후 재수감되자 자유 우파 쪽 인사들은 “오늘은 국수 먹는 날이다”며 통쾌해 했다.
이날 오후 김 전 지사는 창원시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김 전 지사는 1심 선고 이후 77일간 구속수감 기간을 제외하고 앞으로 1년 9개월여 동안 잔여 수감생활을 한다.
우리공화당은 “김경수만 구속될 게 아니다. 드루킹 몸통은 문재인이다”며 몸통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김 전 지사가 구속되자 “문재인도 곧 골인 할테니 너무 억울해마라”, “여름철 휴가 잘 보내거라” “오늘은 시원한 국수 먹는 날”이라는 비아냥 글도 올라왔다.
한편, 이날 김 전 지사는 창원교도소 입구에서 가진 입장문을 통해 “사법부에서 진실을 밝히지 못했다고 해서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 바뀔 수는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창원교소소 입구에는 김 전 지사 지지자들 100여 명이 몰려와서 “김경수 무죄”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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