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국민혁명당 “광복절 ‘걷기운동 통제’ 경찰에 법적 책임 묻겠다”
전광훈 국민혁명당 “광복절 ‘걷기운동 통제’ 경찰에 법적 책임 묻겠다”
  • JBC까
  • 승인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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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가 집회에서 연설중이다.
전광훈 목사가 집회에서 연설중이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 측이 광복절 연휴 서울 도심에서 진행한 걷기운동행사를 통제한 경찰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16일 밝혔다.

국민혁명당 측은 이날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앞 인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찰을 규탄했다. 국민혁명당 이명규 변호사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공동 기자회견장을 봉쇄하고 시민 접근을 통제한 경찰의 행위는 불법행위라며 방해 책임자인 서울 혜화경찰서 경비과장과 서울경찰청 제8기동단장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경찰이 국민혁명당과 변호사단체인 국민특검단의 기자회견을 방해한 것은 정당법 위반·직권남용 혐의이며 일반 시민의 통행을 막은 것은 일반교통방해 혐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찰은 지난 14일 서울시의회 부근 인도에서 신규 당원 모집활동을 하던 당원을 독직폭행하고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다정당법 위반과 독직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광복절 연휴 사흘간 최대 186개 부대와 가용 장비를 동원해 서울 시계 진입로와 한강 다리, 도심 등 81개소에 임시 검문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