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중심으로 뭉쳐, 대한민국 지키자 다짐
우리공화당이 30일 창당 4주년을 맞아 문재인 정권 퇴진과 정권교체를 다짐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와 지도부는 이날 창당 4주년을 맞아 오전 8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한 후 오전 11시 창당 4주년 기념식, 오후 3시 서청대(서울구치소) 앞 4주년 보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조 대표는 이날 우리공화당 당사에서 열린 창당 4주년 기념 전체연석회의에서 “자유대한민국에 숨어 기생하던 친북 주사파 세력들이 가짜뉴스로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불법탄핵하고 권력을 찬탈했을 때, 우리 자유우파 국민들은 긴 침묵을 깨고 분연히 일어나 자유혁명 투쟁과 박근혜 대통령 석방투쟁을 전개했다”면서 “지난 5년간 거짓, 불법, 불의와의 투쟁을 한 것은 미래세대를 위한 희생의 길이었으며 이제 6만 책임당원, 45만 당원이 힘을 모아서 당당하게 정권교체의 길로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불의의 반동정권인 문재인 정권이 대한민국을 파탄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패하고, 무능하고, 비겁하고, 용기없는 ‘국민의힘’은 좌파독재정권과 싸우기는커녕 굴종과 배신을 거듭하며 국민들을 더욱 더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우리공화당의 힘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서 진실되고 정의로운 자유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뇌졸중과 싸우고 있는 우리공화당 상임고문 허평환 전 기무사령도 참석했다. 허 전 사령관은 “4년 전 오늘 조원진 대표와 저 허평환은 박근혜 대통령 불법탄핵을 바로잡고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며 자유통일을 이루어 8000만 민족이 자유와 풍요를 누리며 행복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으로 탄핵무효를 외치던 태극기 애국국민들과 함께 대한애국당을 창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허 전 사령관은 “지난 4년간 피눈물 나는 투쟁을 했으나 박근혜 대통령을 구출하지 못해 대단히 송구하다”며 우리공화당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구출하고, 반드시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자유통일을 이룩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방송인 뽀빠이 이상용 씨도 함께 했다. 이 씨는 "저는 정당 활동을 안한다. 당이 없다. 혈당만 조금…”이라며 순간 좌중을 폭소하게 했다. 이 씨는 지난달 10일 대구에서 열린 우리공화당 집회 연단에 서서 조 대표와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앞서 인제대 법학과 교수인 한상수 최고위원은 창당 4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진실과 정의의, 그 길을 걸어왔다. 행동하는 우파 정당, 자유 민주주의 수호정당, 자유 우파 국민과 함께 정권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후 서청대에서도 창당 보고 대회를 가졌다. 조 대표는 이날 “불의 세력이 손바닥으로 하늘로 가리려 하지만 진실은 가리지 못한다. 배신의 세력들은 언젠가 역사적 처벌, 문재인 반동 세력도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우리공화당은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킬 것이고, 박대통령이 주신 우리공화당 당명에 한 치의 부끄러운 행동도 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님 무죄에 국민 300만 명이 서명했다. 박정희 대통령 따님답게 강건하게 버티어야 한다.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지켜줄 것이다. 대통령님 국민 목소리, 진실 목소리, 정의 불타는 열정을 받으십시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 쯤 박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이 서울구치소 문을 나섰다. 박 대통령은 신병 치료차 매주 두 차례 서울 성모병원에 간다.
조 대표와 당원들은 일제히 호송차량을 향해 목례를 한 후“박 대통령님 힘내십시오”라고 외쳤다. 이날 조 대표는 호송차량을 향해 손까지 흔들었다. 호송차량과 조 대표와의 거리는 1m 남짓 이었다.
당원들은 호송차량 코팅이 진해 박 대통령 얼굴이 희미하게 비쳤지만, 분명 엷은 미소띄우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