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원, ‘재산은닉 의혹’ 제기 안민석에 1억 손배소 승소
최서원, ‘재산은닉 의혹’ 제기 안민석에 1억 손배소 승소
  • JBC까
  • 승인 202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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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서원씨.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서원씨.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낸 허위사실 유포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5단독 안현정 판사는 8일 최씨가 안 의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며 최씨의 손을 들어줬다.

안 의원은 이재명 캠프 총괄특보단장을 맡고 있다.

최씨는 지난 42016~2017년 안 의원이 최씨의 은닉재산 문제를 제기하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해 피해를 봤다며 1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

이 사건은 안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인 점을 감안해 국회가 있는 여의도를 관할하는 서울남부지법으로 이송됐다.

한편 최씨는 20199월 안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다.

최씨는 당시 고소장에서 독일 검찰이 독일 내 최순실 재산을 추적 중인데 돈세탁 규모가 수조원대”,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이후 재산이 최태민 일가로 흘러 들어가 최씨 재산형성에 기여했다는 등의 안 의원 발언이 모두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안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경찰서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