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우리공화당 청년위원장. 유승민 박정희 생가 방문 저지하다 '뇌진탕' 후송
강민수 우리공화당 청년위원장. 유승민 박정희 생가 방문 저지하다 '뇌진탕' 후송
  • JBC까
  • 승인 2021.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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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족 찬 60대 당원도 쓰러져 후송
한 60여 여성도 의식 앓고 실신
강민수 우리공화당 청년위원장이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에 저지를 하다가 경찰과 유 후보 용역들에 의해 밀쳐져 머리를 땅에 찍혀 쓰러진 후 의식을 잃고 응급 후송됐다.
강민수 우리공화당 청년위원장이 유승민 국민의힘 후보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에 저지를 하다가 경찰과 유 후보 용역들에 의해 밀쳐져 머리를 땅에 찍혀 쓰러진 후 의식을 잃고 응급 후송됐다.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19일 오후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유승민 후보의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 저지를 하는 과정에서 유 후보를 보호하는 경찰과 유 후보가 동원한 용역들에게 의해 밀쳐 넘어져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우리공화당 당원과 자유 우파 국민들 300 여명은 유 후보의 생가 방문 저지를 위해 경북 구미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 앞으로 집결했다.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19일 오후 박정희 대통령 생가 입구에서 유승민 후보의 방문 저지를 위해 현수막을 펼치고 서 있다.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19일 오후 박정희 대통령 생가 입구에서 유승민 후보의 방문 저지를 위해 현수막을 펼치고 서 있다.

박 전 대통령 생가에 모인 우리공화당 당원들과 자유 우파 국민들은 배신 역적 유승민 처벌’, ‘탄핵무효’ ‘죄 없는 대통령을 석방하라등의 내용을 적은 현수막과 피켓을 들었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 인사들이 경찰과 유승민이 고용한 용역들과 거친 몸싸움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아스팔트 위로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거나 찰과상을 입었다.

우리공화당 강민수 청년위원장(맨 앞)이 조원진 대표와 함께 박정희 대통령 생가 참배실로 들어가고 있다. 강 위원장이 쓰러기지 전 모습.
우리공화당 강민수 청년위원장(맨 앞)이 조원진 대표와 함께 박정희 대통령 생가 참배실로 들어가고 있다. 강 위원장이 쓰러지기 전 모습.

이날 강민수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생가 참배를 한 후 빠져나오는 유 후보 측 용역과 경찰에 의해 밀쳐져 넘어져서 머리를 땅에 부딪혔다. 강 위원장은 뇌진탕 증상으로 의식을 잃었다.

강 위원장은 119 응급차에 긴급 후송됐지만 순간 고열이 나는 바람에 구미에 있는 병원들이 코로나를 우려해 받아주지 않았다. 강 위원장은 다행히 구급차에서 의식을 되찾았고, 이날 오후 조원진 대표의 희망배달 장보기 대구 시장 행사에 참석하는 투혼을 보였다.

의족을 찬 우리공화당 한 당원이 19일 오후 유승민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 저지를 위해 저항하다가 의족을 잃고 쓰러져 있다.
의족을 찬 우리공화당 한 당원이 19일 오후 유승민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 저지를 위해 저항하다가 의족을 잃고 쓰러져 있다.

이날 유 후보 생가 방문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의족을 찼던 한 60대 당원도 쓰러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 당원은 자신이 찼던 의족이 아스팔트 위로 내동댕이 처졌다. 이를 본 당원들은 폭력경찰 물러가라고 거칠게 항의했다.

우리공화당 여성 당원이 19일 오후 유승민의 박정희 생가 방문 저지를 하다가 경찰에 의해 밀쳐져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사진제공=김희자 화백
우리공화당 여성 당원이 19일 오후 유승민의 박정희 생가 방문 저지를 하다가 경찰에 의해 밀쳐져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사진제공=김희자 화백

이외에도 이날 많은 당원들이 경찰, 유 후보 용역과 충돌하면서 쓰러졌거나 일부는 찰과상을 입고 아픔을 호소했다.

앞서 지난 17일 윤석열 후보가 구미 생가를 방문했을 때도 이를 저지하는 우리공화당 당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부상자 수와 부상 부위가 확인되지 않았다.

19일 오후 경찰이 유승민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때 불상사를 방지 하기 위해 지키고 있다.
19일 오후 경찰이 유승민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때 불상사를 방지 하기 위해 지키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현장 가해자 색출과 부상자 집계 등 당이 재빨리 이를 파악하는 등 대응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날 조원진 대표는 탄핵 역적 배신자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을 막는 것은 국민의 목소리이고, 권리라며 이를 물리적으로 저지하는 경찰을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박정희 대통령 생가 앞에서 우리공화당 당원들과 유승민이 고용한 용역, 경찰들이 한 때 뒤엉켜 아수장이 되었다.
19일 오후 박정희 대통령 생가 앞에서 우리공화당 당원들과 유승민이 고용한 용역, 경찰들이 한 때 뒤엉켜 아수장이 되었다.

이날 조 대표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통해 자기 욕심에 눈이 멀어 죄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배신하고 불법탄핵을 주도한 천하의 배신역적이 어찌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이자 대한민국 산업화의 아버지이며 위대한 한강의 기적을 일군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할 수 있단 말인가라면서 유승민 전의원 같은 저런 철면피 정치, 배신 정치는 영원히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세치 혀로 배신자라는 오명을 벗어나려고 탄핵의 강운운하지만 보수우파 국민 가슴에 있는 피멍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면서 철면피도 유승민 전의원 같은 저런 철면피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