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지인 통해 "IOK 내곡동 사저 매입과 관련 없다"는 입장 밝혀
IOK의 모회사인 '쌍방울' 최고 경영진 관여 여부도 확인 안돼
IOK의 모회사인 '쌍방울' 최고 경영진 관여 여부도 확인 안돼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낙찰자가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IOK) 컴퍼니로 밝혀진 가운데 당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오랜 지인이자 의리를 중시하는 아이오케이 관계자가 박 전 대통령이 출소하면 모실 곳이 있어야 되지 않겠냐며 배려 차 매입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때 일각에선 박 대통령의 남동생인 박지만 EG 회장과 IOK 간에도 연결고리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추측도 나온 바 있다.
이에 박 회장의 가까운 한 지인이 주변에 박 회장과 IOK와의 관련성을 부인하면서 "박 전 대통령을 흠모하는 젊은 사업가가 (내곡동) 사저가 다른 사람 손으로 넘어가선 안 된다는 순수한 뜻에서 매입한 것으로 안다"고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IOK와의 모회사인 '쌍방울 그룹'의 최고 경영진이 직접 내곡동 사저 낙찰에 관여했는지는 현재로서는 확인된 것이 없다.
한편, 박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어 청와대에 들어가기 전까지 약 23년간 거주했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는 지난 2017년 의류 쇼핑몰 '마리오 아울렛'의 홍성열 회장이 67억 50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최근 홍 회장은 미납 벌금 및 추징금 환수 사유로 공매에 넘어갔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도 111억 560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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