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박근혜 화환' 소동...유영하 "오늘 오후 '朴 화환' 도착"
가짜 '박근혜 화환' 소동...유영하 "오늘 오후 '朴 화환' 도착"
  • JBC뉴스
  • 승인 2021.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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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빈소에 도착한 '박근혜 화환'은 가짜?
朴, '全 부고' 접한 뒤 조화 보내달라 전해
'前 대통령 박근혜'라고 적힌 해당 화환은 가짜로 드러났다.
[사진=공동취재]

24일 오전, 전 前 대통령 빈소에 보내진 일명 '박근혜 화환'이 박근혜 前 대통령 측에서 보낸 것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박 前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박 前 대통령이 보낸 조화는 오늘 오후 4~5시쯤 장례식장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 변호사는 "이전에 빈소에 도착했다는 조화는 누가 보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에 따르면 현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인 박 前 대통령은 전날인 23일 오후 전 前 대통령의 부고를 접한 뒤 (빈소에) 조화를 보내달라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는 "지난달 故 노태우 전 대통령 별세 당시 보냈던 것과 비슷하게 '前 대통령' 직함을 쓰지 않고 이름만 적힌 조화를 보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전 前 대통령의 빈소에 '前 대통령 박근혜'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이 도착했으나 박 前 대통령 측에서 보낸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현재는 해당 화환이 치워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