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육영수 여사 탄신 96주년 기념 기자회견 개최
우리공화당, 육영수 여사 탄신 96주년 기념 기자회견 개최
  • JBC뉴스
  • 승인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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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스러운 마음으로 탄신제 임해"
"朴 대통령, 하루빨리 국민의 품으로 모시겠다"
충북 옥천군 육영수 여사 생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우리공화당
[사진=우리공화당]

29일, 충북 옥천군 육영수 생가 앞에서 우리공화당이 故 육영수 여사 탄신 제96주년을 기념하여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는 "국민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박정희 대통령님이나 육영수 여사님이나 같은 마음을 가지셨다고 한다"며 "국가를 먹고 살게 하기 위해서, 대한민국다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했던 박정희 대통령 각하 옆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전달해드리고, 비판의 목소리까지 함께 하셨던 그 분이 육영수 여사님이다"라고 말하며 육영수 여사의 삶을 되새겼다.

이어 조 후보는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정신과 박정희 대통령의 부국강병, 애국정신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애민정신이 우리공화당이 갖고 있는 가치이자 앞으로도 가야 할 길"이라고 역설하면서 현 시국을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미 이 나라가 붉은 세력들의 나라가 되어버렸다"면서도 "그들에게 저항하지 못하고 굴종하는 그러한 우파들도 역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대한민국 답게 만드는 것은 그러한 불의와 싸우는 것"이라며 故 박정희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자유는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투쟁하는 자만이 자유를 지킬 수 있다"고 역설했다.

조 후보는 "2021년 오늘, 정말 우리들의 아들, 딸과 손자, 손녀들의 미래를 생각 안 할 수가 없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불의에 저항하지 못하고 그냥 정권 교체만 하면 다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석열은 이미 자유 우파의 후보가 아니다. 이재명은 도덕성에 있어서도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며 여야 대선 후보들을 비판했다.

그는 "이번 대통령 선거가 가장 나쁜 사람을 뽑는 선거가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위대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어린 학생들에게 하나라도 모범이 되고, 존경을 받아야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에 대한 가치도, 대한민국 체제에 대한 정체성도, 불의에 대한 저항도, 미래에 대한 희망도 가지지 않는 지도자가 대한민국을 이끌 수는 없다"면서 "오늘 사는 우리들이 잘 살기 위해서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아들, 딸과 손자, 손녀들의 미래와 희망을 위해서 좀 더 잘 사는 대한민국, 좀 더 안전한 대한민국,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러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 자유우파 국민들이, 우리공화당과 동지들이 하루도 쉬지 않고 5년간 싸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어 "지금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넣겠다는 후보가, (이에 대해) 자유 우파 국민이 동의 하지도 않았는데 자유 우파의 후보가 될 자격이 있나. 오늘도 거짓말로, 모든 스캔들이 다 걸려있는 좌파들의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다고 보느냐" 물으며 "이제 국민들이 깨어나야 한다. 국민이 살아있는 것이 자유 민주주의다. 언제라도 국민들을 무시하고 오만하게, 독단적으로, 독선적으로, 독재적 행태를 취하면 국민들이 국민이 살아있다는 국민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것이 2021년 우리 국민들에게 주어진 역사적 책무이고, 국민의 명령"이라며 "오늘 육영수 여사님의 탄신 96주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진다"고 토로했다. 

"뇌물 한 푼 받지 않은 분이 80가지의 거짓말을 가지고 80명의 패널들이 6개월 간을 거짓 선동·조작·음모·기획해서 대통령을 권력 찬탈해버리고 (박 대통령은) 4년 9개월째 감옥에 계신다"면서 "이것은 거짓이다. 대한민국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것은 불의"라면서 "뇌물 한 푼 받지 않은 대통령이 45년을 구형받고, 22년형을 살게 하는 것이 정의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가 박정희 대통령 내외를 '가상 현실'에서 만난 모습
[사진=JBC뉴스]

그는 "육영수 여사님 탄신제를 맞아 정말 죄스러운 마음"이라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대한민국을 정말 먹고 살게 해 준 두 분 앞에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조 후보는 "자유 우파 국민은 특히 자유 우파 정치인은 당당해야 한다"면서 "어느 나라와 견주어서도 대한민국은 다른 나라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를 지키기 위해 수 백만 명이 목숨을 잃고 전쟁을 치른 나라이고 오늘날에도 후유증이 있다"며 "그런 나라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반하는 반체제, 대한민국의 역사를 뒤집는 반역사, 대한민국을 이렇게 만들어 준 (시장경제에 반하는) 반시장경제 세력들이 대한민국을 이끌어서는 안된다"고 다시 한 번 역설했다.

조 후보는 "우리공화당은 오늘 육영수 여사님 생가 앞에서 죄스러운 마음으로 이렇게 탄신제를 지낸다"면서 "우리가 가야될 길은 진실되고, 정의롭고, 행복하고 그리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가 정말 나쁜 사람 뽑는 선거가 되었듯이 이 코미디 같은 대통령 선거를 보면서 우리 국민들께 다시 한번 더 호소드린다"며 "우리공화당이 집권을 하고 저 조원진이 대통령이 된다면 붉은 적폐 청산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붉은 세력들이 못 박아놓은 악법, 악행, 악습, 부정부패, 권력게이트 철저하게 수사해서 그 뿌리를 뽑아야 된다. 그것은 좌파들이나 굴종하는 무능한 보수 정당이 아니라 오로지 국민만이 그 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그는 "오늘도 육영수 여사님 탄신제를 맞아 우리 자유우파 국민들과 우리공화당 45만 동지들께서 다시 한번 더 마음을 가다듬고 저 붉은 세력들을 대한민국에서 몰아내야 한다"면서 "다시는 대한민국 땅에 종북, 종중, 친북, 친중, 주사파라는 붉은 세력들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그것이 2021년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다시 한 번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정치 보복 운운하지 말고, 정확한 권력게이트 수사를 하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제는 눈을 뜨고 하늘을 보시라. 땅만, 자기 표만 쳐다보지 말고, 하늘을 보시라. 맑은 하늘 아래 한 점 부끄럼이 없는 그러한 삶이, 그러한 정치 지도자가 나올거라고 확신한다"며 윤 후보를 비판한 조 후보는 육영수 여사에게 죄송하고, 부끄럽다면서 "저희들이 반드시 박근혜 대통령님을 하루 빨리 국민의 품으로 모시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관련 행사를 마무리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우리공화당은 곧바로 육영수 여사 생가를 찾아 영정에 참배했다. 

우리공화당은 이어서 오후에는 조원진 후보를 중심으로 대전 유정시장에서 진행될 장보기 행사 및 대전시당 선대본부회의 등 일명 '충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