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이준석, 尹 측근 장제원 사무실 찾아…정의화도 만나(종합)
'부산행' 이준석, 尹 측근 장제원 사무실 찾아…정의화도 만나(종합)
  • JBC뉴스
  • 승인 2021.1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장제원 의원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준석 측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손인해 기자,김일창 기자,박기범 기자 = '당무 거부' 의사를 밝히고 전날(11월30일) 부산으로 내려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회동하고 장제원 의원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표는 1일 오전 10시께 장 의원 지역구인 부상 사상구 사무실을 찾았다.

이 대표 측은 "격려차 방문"이라며 "당원 증감 추이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해 당직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선 후보 최측근으로 후보 비서실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장 의원은 최근 일부 인사로부터 '윤석열의 문고리' 비판을 받다가 "후보 곁을 떠나겠다"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전날 밤엔 정의화 전 의장과 회동해 최근 선대위 구성을 둘러싼 윤 후보 측과 갈등에 대해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정 전 의장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어제 밤 9시께 이 대표와 단둘이 만났다"며 "당과 나라 걱정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당 내분으로 비치지 않도록 유념하고 후보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정 전 의장은 그러면서 "후보가 정치경험이 많지 않은 분이니 그 점 이해하면서 노력하시라 했고 이 대표는 경청했다"며 "오늘 상경할 것으로 보였다"고 했다.

정 전 의장은 부산 중·동구에서 5선을 지내고 19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원로 정치인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장제원 의원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준석 측 제공)© 뉴스1

 

 


전날 저녁 식사는 이성권 부산시 정무특보와 함께 하며 지역 현안을 챙겼다.

이 특보는 통화에서 "어제 퇴근 무렵 이 대표와 김철근 당대표실 정무실장, 김용태 당 최고위원과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해운대의 한 식당에서 이뤄진 이날 만남은 김 실장 주선으로 이뤄졌다.

당 현안에 대한 대화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 대표는 대신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문제와 가덕신공항 등 지역 현안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다고 한다.

이 특보는 언론 인터뷰에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각에서 추측하는 대표직 사퇴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장제원 의원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준석 측 제공)©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