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입인재 1호' 조동연 혼외자 논란 끝 결국 사의
민주당 '영입인재 1호' 조동연 혼외자 논란 끝 결국 사의
  • JBC까
  • 승인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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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가  지날 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공동상임위원장에 임명된 지 사흘만에 3일 사퇴했다.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가 지날 달 30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공동상임위원장에 임명된 지 사흘만에 3일 사퇴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동연 신임 공동상임위원장이 전화로 사퇴 의사를 밝혔다3일 전했다. 이재명 대선후보 선대위가 ‘1호 영입인재로 조 위원장을 임명하고 불과 사흘 만이다.

조 위원장은 전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혼외자가 있는 사실을 시인하면서 논란과 파문을 낳으면서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조 위원장이 아침에 전화로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사의 표명을 받아들일지에 대해서는 이번 주말 직접 만나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눠보고 판단할 생각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조 위원장이 제발 자기 아이들, 가족 공격을 멈췄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조 위원장은 국회의원에 출마하거나 장관 후보자로 임명된 사람이 아니다. 97일 동안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해 선대위에 참여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년 전 이혼한 사실을 갖고 이렇게까지 가족이나 개인사를 공격해야 할 사안인지 국민께서 판단해주시기를 바라겠다고 했다.

송 대표는 아이 얼굴, 이름까지 밝혀서 공격하는 이런 비열한 행위는 언론이라고 볼 수 없고 사실상 사회적 명예살인의 흉악한 범죄행위임을 분명히 명시한다고 했다. 민주당 법률지원단은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를 고발할 예정이다.

앞서 조 위원장은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자 전날 페이스북에 그간 진심으로 감사했고 죄송하다. 안녕히 계세요라며 위원장직 자진 사퇴를 암시하는듯한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