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朴, '사면소식'에 담담...文 대통령에 심심한 사의"
유영하 "朴, '사면소식'에 담담...文 대통령에 심심한 사의"
  • JBC뉴스
  • 승인 20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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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신병 치료에 전념, 빠른 시일 내 국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 전할 것"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24일, 정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을 결정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을 대신 전달했다.

유 변호사는 이날 삼성서울병원 앞,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 주신 문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며 "신병 치료에 전념해 빠른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직접 감사 인사를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아침 박 전 대통령을 찾은 것으로 알려진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께서는 보도를 통해 사면 소식을 접하셨는데, 담담하게 받아 들이셨다. '(박 전 대통령께서는) 당분간 치료에 전념해 건강이 회복되면 빠른 시일 내에 가족들을 만나시겠다. 병원에 있을 동안에는 정치인을 비롯해 어떤 분도 만나지 않겠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2일 어깨 및 허리 통증 등을 치료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현재 치료에 전념 중이다.

한편,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후 3시 최고위원회 및 긴급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후 5시경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건강 기원·축하 트리 점등식'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의 사면 복권에 대한 공식 메시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사진=우리공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