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혐의는 굉장히 중차”
이준석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혐의는 굉장히 중차”
  • JBC
  • 승인 202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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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새누리당 대표시절 박근혜 대통령과 이준석 현 국민의힘 대표.
2012년 새누리당 대표시절 박근혜 대통령과 이준석 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알랑거려서 정치하려고 했다면 울산 합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임선대위장직에서 사퇴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선대위 복귀 가능성에 대해 줄다리기를 하는 게 아니다. 깔끔하게 던졌다선대위에서 제 역할이 없다고 공개적으로 부정당한 상황에서 선대위에 참여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대선에서 이기든 지든 정치인 이준석에게 타격이 되지 않겠는가라는 질문에 여의도 문법에 귀속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는 게 유일한 목표라고 답했다. 그는 “27살 때 박근혜 선대위에서 최순실 씨 존재를 몰랐던 트라우마가 너무 컸다그때도 이상한 점은 있었지만 전부 다 비겁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박 전 대통령 특별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전당대회 때 대구 연설에서 탄핵에 대한 제 입장을 명확히 했다. 어느 정도 거리를 두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더 민감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국정농단을 수사했던 검사로서 명쾌해야 한다고 본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혐의는 굉장히 중차대하고, 앞으로 정치하는 사람들의 반면교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