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서울 강남 삼성병원 앞에 ‘석방 환영’ 화환 300개가 설치됐다. 31일 0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이틀 앞두고 지지자들이 갖다놓은 것이다.
29일 우리공화당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병원 정문 앞에 박 전 대통령 ‘석방 환영’ ‘쾌유 기원’ 등 문구가 달린 화환을 당원들이 들여놓았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각종 단체와 개인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화환을 마련했다”며 “현재까지 300개가 설치됐고 앞으로 1,000개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리공화당은 박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이 예고된 31일 오전 0시에 맞춰 30일 오후 11시 59분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이 자유의 몸이 되어 국민의 품으로 오시는 12월 31일 0시에 앞서 우리공화당은 환영집회와 기자회견을 할 것이며, 오늘부터 박근혜 대통령 쾌유를 기원하는 화환을 삼성병원 앞에서 접수한다”면서 “국민 화환의 물결이 산을 이룰 것이다. 국민의 진짜 대통령이 나오시는 날,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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