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석방, 조원진 급부상에, 금빛대농어 '월척' 다시 회자
박근혜 석방, 조원진 급부상에, 금빛대농어 '월척' 다시 회자
  • JBC까
  • 승인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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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8월 초 경북 울진 해안가에서 잡은 금빛 대방어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가 들어 보이고 있다. 당시 조 대표가 잡은 농어는 길이가 83cm였다.
지난 해 8월 초 경북 울진 해안가에서 잡은 금빛 대방어를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가 들어 보이고 있다. 당시 조 대표가 잡은 농어는 길이가 82cm였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가 지난 8월 초 경북 울진 해안가에서 낚시대로 월척한 금빛농어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10시를 기해 사면 복권되었고, 이에 덩달아 조 후보도 언론의 주목은 물론 차기 대선을 앞두고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공화당 일각에선 조 후보가 지난 8월 초 낚았던 금빛대농어 운수대통 효험이 지금 빛을 발하고 있는 게 아닌지 신기하게 느껴진다는 말이 당원들 사이에 오가고 있다.

낚씨꾼들 사이에서 금빛농어는 특별한 때, 특별한 장소에서 집히는 물고기로, 운수대통과 금빛 재화를 불러온다는 소문이 있다.

일본에서 농어는 스즈키. 대표 생선이란 뜻이다. 스즈키(鈴木)란 성을 가진 일본인이 많은데서 유래했다.

농어는 지방마다 깔따구·껄떡이·절덕이·까지매기·농에 등 다양한 방언을 갖고 있다. 방어·숭어와 함께 자라면서 이름이 계속 바뀌는 이른바 출세어(出世魚)중 하나다.

조 후보가 지난 8월 초 경북 울진 한 바다에서 잡은 농어는 길이가 자그마치 82cm 금빛농어였다. 조 후보는 이를 자동 낚시대로 잡았다.

전문 낚시꾼들도 잡기 힘든 농어를 월척 했다. 당시 조 후보는 대선 출마 선언은 하지 않고 그 시기를 저울질 중이었다.

조 후보가 금빛 대농어를 낚았다는 소식은 전문 낚시꾼들에게도 전해지면서 기대를 모았었다.

당원들은 차기 대선을 앞두고 조 후보와 우리공화당에 뭔가 좋은 징조가 생길 것 같다며 희망에 부풀었다.

올 연말 박 대통령이 석방되어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우리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선 박 대통령 석방만큼 좋은 소식이 어디있느냐이것이 금빛농어 덕분(?)”이란 덕담도 오갔다. 여기에 조 후보가 연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고, 국민의힘은 내분으로 인해 국민적 지지가 멀어지면서 조 후보에게 시선이 쏠린다.

우리공화당 한 관계자는 요즘 젊은층 사이에 조원진 후보님을 다시 보자는 여론이 많이 형성됐고, 특히 우리공화당 입당 러시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당시 농어가 무는 순간 낚시대에서 묵직한 손 맛이 느껴졌다. 20여분 간 실랑이를 벌이다가 잡았다그동안 70cm 농어가 잡힌 적이 있지만 82cm 농어를 잡은 것은 드물었다. 이런 대어를 낚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다고 기뻐했다.

한편, 매원 김희자 화백은 임인년 호랑이를 해를 맞아 지난 3일 우리공화당 당사에서 자신이 그렸던 호랑이 그림을 우리공화당에 기증했다. 호랑이는 희망과 신성함, 용맹의 상징으로 한국인의 삶속에 오랫동안 사랑 받아오고 있다.

김 화백은 농어의 운수대통과 호랑이 기상이 하나가 되어 박근혜 대통령님이 하루빨이 쾌유하셔서 조 후보님와 함께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는 초석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원 김희자 화백이 직접 그린 호랑이 그림을 지난 3일 우리공화당에 기증한 후 조원진 대표와 호랑이 그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매원 김희자 화백이 직접 그린 호랑이 그림을 지난 3일 우리공화당에 기증한 후 조원진 대표와 호랑이 그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